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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ynn Feb 18. 2016

우유부단함이 나를 괴롭힐때...

누구에게나 우유부단함이 있다


커다란 상처를 입고 나면

이성적으로 옳은 방향을 판단하기가 힘들어진다

이방향이다 결정을 하고나서도

내 안의 나는 불쑥불쑥 의문을 제기한다

그게 정말 최선인가??

이길이 아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짐바브웨


내안의 우유부단함이

또다른 상처들을 만들지 않기위해

생각을 줄여본다


상처가 빨리 아물기 위해서는

한방향으로 생각을 모아 전진해야한다

이성과 감성이 따로 춤출때,

상처가 벌어져 다른 잡념들이 마음을 괴롭힐때

빈공간으로 나를 밀어넣는다


결국

상처를 치유하는 몫도

내 길을 걸어가도록 채찍질하는 몫도

내가 선택하지 않은 길에대한 미련을 정리하는 몫도

나 혼자 해결해야 하는 일


시간에 내 상처를 맡겨야 하는 일..


우유부단한 마음이 상처를 난도질할때

말없이 안아줄 친구를 찾아간다

조용한 응원을 마음에 품고

다시 길을 떠난다


세상에 많은사람이 필요하지 않다

한사람만 내편이 있어도

어떠한 상처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

흐트러진 마음을 다시 주워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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