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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ynn Nov 24. 2019

일어서야 할 때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는 귀찮음을 박차고 일어날 용기와 약간의 절박함이 필요하다
매년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을 적는데 
막상  해에 이룬 일은 별로 없다 
발등에  떨어져야 엉덩이를 떼게 되고
시험 전 날이 되어야 불 켜고 책상 앞에 앉게 된다 
더 이상 물러날  없을 때까지 나를 밀어붙여야 
쥐꼬리만큼의 절박함이 생기나 보다
어쨌든 
 작은 용기로 걸어 나가고
 작은 절박함으로 소소히 무언가를 결심하고 시작한다
또다시, 시작해야만  때가 왔다 
발꼬락이 꿈틀 되는 것이 다급해지기 시작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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