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주관적이고 사랑은 이기적이야..
하얀 눈이 오던날 너를 처음 봤을때
순수하다고 생각했다
영화볼때 내 팔꿈치 밑으로 손 대어주는 너를
배려깊은 사람이라 생각했다
어두운 밤길 손잡아주며 "너하나 내가 지켜줄수 있다" 할때
듬직한 사람이라 생각했다
나 내일 결혼해 너없이 행복할수 없을것같아..
무책임한 사람이라 생각했다
어느날 우리집앞에 서있는 너
나쁜사람..
내 사랑의 기억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나쁜사람이라 생각했다
기억은 철저히 주관적이고
사랑은 미련하게 이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