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ynn Feb 25. 2018

브이로그 전성시대

그래서 나도 시작하려고.

어느 순간 알게 되었다.

나의 하루는 유튜브와 함께 한다는 것을.


아침 9시. 

요가 채널을 보면서 요가를 약 40분 정도 한다.

이 언니와 함께 요가를 한지 벌써 3개월이 넘었다. 이 언니 덕분에 매일매일 요가를 하는 좋은 습관도 생기고, 잔근육이 여기저기 생기는 쾌거(!)를 이룩했다.


아침 10시.

비주얼 폴리틱 혹은 BEME NEWS를 보면서 세상 돌아가는 걸 공부한다.


BEME NEWS는 최근 발견한 채널인데 유명한 유튜브 스타 Casey가 만든 채널이라 그런지 더더욱 세련된 비디오 편집 때문에 자주 보게 된다. Visual Politik은 내가 잘 몰랐던 유럽이나 중동 뉴스가 많아서 좋다.


오후 2 ~5시

일하다 중간중간 쉬거나 놀고 싶을 때 자주 찾는 브이 로그 채널들을 돌려본다.



위의 두 사람이 요즘 내가 꽂혀있는 브이로거들이다. 고나고님은 정말 목소리부터 표정까지 톡톡 상쾌 경쾌 발랄하셔서 그냥 우울증 비슷한 것도 사라진다. 게다가 그녀가 갖고 있는 장비를 보면 엄청 지름신이 내린다. (하지만 나는 태국이기 때문에 살 수가 없지!) Casey는 뭐야. 왜 이 인간이 유명한 거야? 재수 없는데? 이러면서 나도 모르게 자꾸 보게 된다. 일단 영상미, 편집 능력, 배경음악이 세련되고 절어서, 아.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 이러면서 자꾸자꾸 시청하게 된다.


저녁 오후 10시 이후

자기 전에 미니 다큐멘터리를 자주 시청하는 편이다. 재미, 감동, 유용한 지식까지 한 번에 얻을 수 있음.


 

바이스는 너무 자극적인 콘텐츠가 많아서, 요즘 알자지라를 더 열심히 보고 있다.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는 항상 고프다. 추천 좀 해달라.




이렇게 눈 뜨고부터, 잠이 들기 전까지 유튜브와 함께하다 보니 나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요즘 엄청 들기 시작하여 좀 더 적극적으로 업데이트를 하기 시작했다. 가장 최근 만든 영상은 '보라카이 15일 체류기'이다.



미얀마 15일 체류기: https://youtu.be/Pg187AND3lg
제주 77일 체류기: https://youtu.be/SklrQKWgfuY
다낭 3개월 살기:  https://youtu.be/7wXaJPT3Feg

글 vs 영상으로 담을 수 있는 콘텐츠에는 꽤나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좀 더 자주 Vlog(?) 비슷하게 시도해보지 않을까? 이제 Vlog 전성시대이니까. 훗.


구독하기 ❤️


매거진의 이전글 고양이다옹. 블록체인으로 만든 첫 게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