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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ynn Sep 30. 2018

그리스 한 달 살기  (생활비 150만 원 이상?)

feat. 그냥 섬으로 가자

그리스 한 달 살기를 마무리했으니, 이제 정리를 할 시간이다.

- 동네: 아테네 중심지 (지하철역 petralona 근처)

- 기간: 2018년 8월 중순 - 9월 중순 (30일)


사실 그다지 추천하지는 못하겠다만... 그래도 일단 장점부터 시작해보자.

그리스 한 달 살기의 장점 3가지?


1. 음식

그리스 음식은 넘나 맛남

터키 음식과 비슷하게 하루하루가 행복함


2. 역사

터키와 비슷하게 고대 그리스 문화, 신화 좋아한다면

동네 어디든 구경할 것 투성이


3. 사람

그리스인 친구들을 사귀자

사람 좋고, 인심 후하고, 웃음 많고, 정 많은 그리스인들 만세



그리고.... 단점 3가지

1. 더러워

나라가 망했음. 동네 구석구석 더럽고 보기 흉함.

찌린내 나고 바퀴벌레 등장함!!


2. 위험해

이민자들이 너무나 많은 것.

소매치기도 많고. 홈리스. 취한 사람도 많음.


3. 인터넷이 느려 저렴하지도 않아 / VAT 24%의 충격

유로 생활권! 유럽 중에서는 저렴하지만- 그래도 터키와 비교해서 (리라가 폭락해서 그런가) 저렴하지도 않음.

그렇다고 인터넷이 빠른 것도 아니고, 얻을 수 있는 것 대비 물가가 싼 것도 아님


++++

생활비

- 월세 100만 원 (거실 + 방 1 + 부엌 + 화장실) -> 50만 원

- 코워킹 스페이스 한 달 대략 20만 원

- 식비 하루 20유로 *30일 => 60만 원

- 여가생활 흥청망청

- 총비용 한 달 150만 원 이상+



그 외 TIP

1. 그리스는 섬만 가면 성공한다

아테네는 비추, 섬은 너무 아름답고 깨끗한 편이고 위험하지도 않고 음식도 더 맛있음. 인터넷도 오히려 아테네보다 빠른 듯?

2. 그리스인과 친구가 되자.

3. 그리스는 여름에 놀러 가자.


영상으로 제대로 알려드림~*

https://youtu.be/qRc8ouk8i0o





린은 현재 서울, 한국에 체류하고 있어요 (2018.09 기준). "노마드 코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이것저것 영상을 만들어서 올리는 게 취미입니다!


노마드 코더 : http://nomadcoder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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