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생각해보면 좋은 것들 -46

돌탑.

by 김영식

그의 마음에 점점 쌓여 가는 것.

그는 점점 더 많은 시간을 쏟아 부으며 공을 들여 봅니다.

하지만 정성에 비해 올라가는 것은 더 작은 돌덩이뿐.

그는 알고 있었습니다.

결국 한계가 오고 말 것이라고.

그렇게 무너지고 말 것이라고.


다만 그는 한 가지를 기약했습니다.

쌓아 올리는 것보다 나아가도록 하자고.

높은 곳을 보기보다 넓은 곳을 보자고 말입니다.

발 디딜 곳이 있는 한 길은 있을 것이므로.

길이 있는 한 끝은 없을 것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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