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13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즉흥형이라도 계획을 세워야 하는 이유

인생을 잘 살기 위한 설계도 '계획'

by Lyva Feb 25. 2024
당신은 계획을 세우는 사람인가요?

브런치 글 이미지 1

나는 MBTI로 말하자면 계획형인 J가 높은 편으로, 어떤 일을 하던지 인생계획, 여행계획, 하루 계획 등의 대부분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편이다. 생각을 해보면 어릴 때엔 계획적으로 살지 않았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계획 세우기 시작한 것 같다. 후천적 학습으로 계획적으로 살게 된 케이스이다. 그래서 그런지 계획을 세우는 게 마냥 즐겁지는 않다. 오히려 귀찮아하고 안 세울 수 있다면 안 세우려고 하는 편이다. 그런 내가 왜 계획을 세우는지 궁금해졌고, 간단하게 정리해보려고 한다.


불확실한 미래에서 확실한 것을 만들고 싶어서

이 세상은 무척이나 불확실하고,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렇다고, 손 놓고 흘러가는 대로만 사는 것도 내 성향과 맞지 않는다. 이런 세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좋은 것은, 행동하는 것이다. 내 손으로 조금이라도 미래를 바꿀 확률을 높일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 중요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 '계획하는 것'이다.

브런치 글 이미지 2

계획을 하면 무작정 세상을 사는 것보다 조금 더 확실한 미래를 그리고 만들어나갈 수 있다. 계획을 한다는 게 조금이라도 더 조사하고, 생각을 해본다는 것이니까. 그렇게 자신이 꿈꾸고 생각하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재미가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 매력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계획을 세운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과거에 한 최선의 선택이 최고의 선택이 되게 하려고 계획을 세운다. 물론 내가 숲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인 것도 한몫한다.



계획 세워도 잘 안되던데, 그냥 이제 계획 없이 살래.
브런치 글 이미지 3

계획도 한 번의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계획을 세우고 실패하는 경우가 훨씬 많을 것이고 이유도 다양할 것이다. 내 능력의 부족, 외부 요인, 계획 미스 등의 다양한 요소들이 당신의 계획과 실천을 방해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계획하고 보완하며 더 나은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성공하는 것의 반대말은 실패하는 게 아니라, 도전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조금이라도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계획하고 보완하고 더 나아지려고 노력한다. 


물론 계획하고 실천하고 피드백하는 게 누군가에게는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 내 인생에서는, 적어도 지금의 나에게는, 계속해서 계획하고 실패해도 일어서서 계속 나아가는 것이 가장 나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계획은 당신이 꿈꾸는 미래의 청사진이다. 어떤 아파트가 청사진과 설계도를 그리지 않고 무작정 건물을 지을까. 그렇게 난 오늘도 기록과 계획이라는 도구를 가지고 인생을 살아간다.

매거진의 이전글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