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함(bravery)과 용기(courage)를 구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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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위닌 멘탈리티에 압도당했습니다.
'위닝 멘탈리티'는 대단합니다. 경기 전부터 모든 선수와 코칭 스테프 전원이 이미 게임을 이겨 놓고 이긴 경기를 확인하러 경기를 치릅니다. 축구 수준이 높음에도 끈질기고 끊임없이 끈질깁니다. 매 경기마다, '이긴다'는 동기부여가 항상 충만함을 느낀다고 구자철 선수는 고백했습니다.
"아무리 굳은 결의와 마음으로 경기해도 결과는 4:0 패”
바이에른 뮌헨의 모토는 '미아 산 미아(Mia san mia)'입니다. 바이에른 지역 사투리로 우리말로 번역하면 '우리는 우리다!', 의역하면 '남들이 뭐라 하던 우리는 우리의 길을 묵묵히 가련다!' 정도가 되겠네요. 개인만 주체성을 갖는 것이 아닙니다. 선수 개인이 모인 팀도 하나의 주체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특유의 팀 주체성이 오랜 시간 유지되어 전통이 됩니다. 이 전통은 지금의 바이에른 뮌헨을 있게 한 정신입니다.
'우리는 우리다!' 모토는 이제 개별 팀원의 주체성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공동의 목표의식으로 개인의 주체성을 세웁니다. 각 선수와 스태프는 주체적 존재로 스스로 인식하여 책임감 있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책임감은 '자기 확신'을 강화합니다. 자기 확신은 각 선수가 필드 위에서 보여주는 확고한 결단력과 자기 주도적인 행동에서 경기 내내 끈질김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로 표출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위닝 멘탈리티는 승부를 피하지 않고 돌진합니다 두려움에 맞서서 한 치의 물러남도 없습니다. 이런 위닝 멘탈리티의 다른 표현은 용감함(bravery)입니다. 이 용감함과 함께 꼭 세트로 짝을 이루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 것은 포기할 줄 아는 용기(courage)입니다.
'용기(courage)'는 심장을 의미하는 라틴어 'cor'에서 유래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온 마음으로 그 누구도 아닌 자신에게 ‘솔직히 이야기하는 것’이 용기입니다. 자신이 ‘불완전하다’는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용기 있는 사람입니다.
진행하던 일에 패색이 짙을 때 과감하게 멈추는 것은 정말이지 용기가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는 진행한 일에 대해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면 할수록 '매몰 비용 효과'에 사로잡힙니다. 공들인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서 그만둘 수 없습니다. 그만두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관성의 법칙과도 같아서 하던 일을 계속하는 것이 쉽지 그만두는 것은 내 심장을 잠시 멈추는 것만큼 대단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투자에선 멈추는 것을 '손절'이라고 합니다. 손이 잘리는 고통과도 같아서 쉽지 않지만 내가 틀렸음을 인정하고 손실을 확정해야 합니다. 세계 많은 트레이더의 공통된 가르침입니다. 망하지 않아야 그다음이 있습니다. 투자에서 망한다는 것은 돈을 잃는 것입니다. 돈을 다시 벌 수 있지만 시간은 다시 되찾을 수 없습니다. 유한한 우리의 인생에서 망하지 않으려면 멈추어야 합니다. 용기 내야 합니다. 많은 시간이 흘러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만둘 수 있는 강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진정한 위닝 멘탈리티는 용감함과 용기의 조화로운 결합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이 두 가지는 항상, 필히 함께 짝을 이루어야 합니다.
용감함이 우리를 미지의 길로 나아가게 하는 강력한 추진력이라면, 용기는 그 길에서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는 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