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척 할 수 있는 우리들의 은밀한 필사 방법
많은 사람들의 내면에는 글을 쓰고 싶은 욕망이 가득하다. 작가 본인 역시 글을 쓰고 싶은 욕망이 가득한 사람이다. 글은 자신의 내면을 살펴보고, 다양한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도구다.
겨르로이은 어떤가? 글이란 단순히 말로는 전하기 어려운 깊은 감정과 생각을 정리할 수 있을 뿐더러 자신을 이해하고 성장시키는 과정에 꼭 필요하다. 그렇기에 어려운 것이 당연할지도 모른다. 글쓰기를 도전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오늘은 좋은 필사 방법을 소개하려한다.
책을 손으로 직접 베껴 쓰는 것을 말한다. 또는 손으로 책 읽기, 가장 느린 독서법이라고도 불린다. 수많은 작가분들을 만나 ‘문장력을 높이는 방법, 글을 잘쓰는 방법’을 물어보면 하나같이 필사만 한 게 없다고 말했다.
손으로 문장을 벼껴쓰는 것은 작가의 의도와 감정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작가의 문장을 정복하므로써 표현 방법, 사용하는 단어들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필사를 어렵게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
가볍게 생각해라, 책을 읽다가 맘에 드는 문장을 노트에 한두 줄 적으면 된다. 책을 다 베낄 필요가 없다. 다만, 문장 하나하나 곱씹어 가면서 천천히 써 내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작가 본인과 같은 악필인 사람들은 필사를 하고 싶지만 망설이게 된다. 그런 사람들과 바쁜 직장인분들에게는 필사 사이트 [typing.works]를 추천한다. 일명 필사 사이트로 펜과 노트 없이 딱 1~2분을 투자해 할 수 있는 필사 방법이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필사하기 좋은 문장이 랜덤으로 보여진다. 글자를 따라 타이핑하면 소리가 나는데 그 소리도 좋다. 하단에는 이 글의 출처와 작가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무료 필사 사이트이며 로그인 시 원하는 토픽 무드를 선택할 수 있고, 맘에 든 문장을 저장할 수도 있다. 또한, 내가 직접 필사하기 좋은 문장을 업로드 할 수 있다. 꽤 흥미롭지 않은가?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척 할 수 있는 은밀한 필사 방법이자 지금 당장 해볼 수 있는 필사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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