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start?
여름 방학이 가까워지면서 예비 (대학생) 마케터분들께서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용 SNS 운영을 시작하시고 있어요. 그중 블로그 운영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합니다.
확실히 인스타그램은 대외활동 기록, 브랜드 분석 및 인사이트 수집하는 계정들을 쉽게 볼 수 있어요. 그 반면 블로그는 인스타그램 보다는 덜 활용하는 것 같아요. 확실히 방학이라는 단기간에 괜찮은 성과를 얻기는 어려운 매체죠. 그럼에도 저는 여러분이 이번 방학에는 블로그를 꼭 시작하셨으면 좋겠어요. 블로그 운영에 성공/실패는 구분되지 않아요. 일단 꾸준하게 키워드를 잘 잡으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콘텐츠 마케터를 준비하면서 인스타그램보다는 블로그를 중점적으로 운영한 편입니다. 신입 콘텐츠 마케터로서 카드뉴스 제작 능력과 글 작성하는 능력을 보여줘야 했고, 이 두가지를 한 번에 보여줄 수 있는 SNS 채널이 블로그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블로그 운영 어떤 컨셉으로?
만약 블로그 어떤 글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면 지금 가장 중요하게 하고 있는 걸 기록하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저의 첫 블로그는 ’파워 블로그가 되어보겠어!!’라는 목표는 아니였고, 단순히 ‘블로그도 안해보면 그게 콘텐츠 마케터야?’ 라는 생각으로 블로그는 어떤 미디어 인지, 어떻게 운영을 하는 건지 공부하고자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독학으로 공부하고 있는 디자인 툴(포토샵, 일러스트)에 대해서 글을 썼습니다. 유튜브로 네온사인 효과 기능을 공부하고, 이를 나만의 디자인 작업물로 만듭니다. 그리고 ‘반짝이는 네온사인 글자 만드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블로그 글을 작성해요.
포토샵 복제 도장 도구 활용 기능을 익히면 이를 응용해 틀린그림 찾기를 만들기도 했고, 또는 브랜드 로고 따라 만들기 등 배운 것들을 블로그에 상세 설명과 작업물을 함께 포스팅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블로그 운영 및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같이 만들수 있었어요.
블로그를 운영하는 마케터 분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 사진찍는 마케터 https://m.blog.naver.com/ungsblue
* 스투시의 마케팅 앤 에드팩토리 https://m.blog.naver.com/stussyblog
이미지가 대표적인 인스타그램보다 브런치, 블로그에서는 자신의 깊은 생각을 글로 길게 표현할 수 있어요. 저는 예비 마케터분들께 긴 글을 쓰는 것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추천해요. 짧은 미디어 트렌드, 훅하는 카피라이팅도 중요하지만 긴 글을 쓰며 나의 관점을 넓혀가고, 표현하는 연습도 중요해요. 깊게 생각하고, 쓰는 연습은 나를 좋은 마케터로 단단하게 만들어 갈 수 있거든요.
그러니 우선 내가 하고 있는, 좋아하는 것을 가지고 블로그를 운영해 보세요. 카페를 좋아한다면 카페 블로그를, 팝업을 좋아한다면 팝업 블로그를, IT를 좋아한다면 IT 브랜드 블로그를 “마케터의 시선으로 장단점이 무엇인지, 개선사항들이 있는지’ 요런 부분을 같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자기계발일거에요. =)
이번 여름 방학 때 나만의 마케팅 블로그 한 번 도전해 보실래요?
궁금한 점,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