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기준을 세우기
일을 진행하면서 문득 든 생각이었는데 스스로 나의 노동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고 있다고 느껴졌다. 누군가에게 칭찬을 받아도 내가 하는 일은 그렇게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느낀다.
돌아보면 나에게 주어진 일을 잘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잘 해내려면 자기 객관화가 잘 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내가 가진 능력이 '남들에 비해서' 떨어진다고 느껴졌다. 음. 곱씹어보니 이 부분에서 문제를 가지고 있었구나.
항상 기준을 남에게 두고 살아왔다. 프로페서녈하게 해내는 타인들의 모습을 동경했고, 나 역시 그들과 같은 모습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랐다. 물론 이런 열등감이나 부족함이 일정 기간 동기부여의 연료로 사용되기도 했지만 꾸준하게 활용하기에는 스스로를 너무 갉아먹었다.
이에 앞으로 지치지 않고 즐겁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했다. 우선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보기로 다짐했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는 칭찬을 받으면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에서 해주는 것이라고 꼬아서 생각하며 스스로 부담감을 가중시켰는데 앞으로는 해왔던 일을 충분히 잘했다는 의미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야겠다.
근데 내가 만족하지 못하면 어쩌지?
그러면 나의 한계를 넘어서 보려고 노력해 볼 수 있겠다. 하지만 나를 밀어붙이되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부정적으로 말하려는 것을 지양하자. 적용하고 체화시키는 데까지는 오래 걸릴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자꾸 의식적하고 시도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