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흐려지고 생각은 사라진다

첫걸음 들어가며

by 작은나무

어떤 이유인지 기억은 흐릿하지만 어릴 적부터 나의 이야기를 작성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그래서 이렇게 좋은 공간에서 마음껏 글을 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서 기쁘다.


기록하는 습관을 가진다는 것은 좋은 것 같다. 모든 것을 기억하기에는 한계가 있기에 우리는 기록을 통해서 도움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사실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많은 기록을 해오진 않았다. 하지만 지내다 보니 오히려 필요성을 더 깨닫게 되었기에 매일이 아니더라도 지금부터 꾸준하게 기록을 해볼까 한다.


인생은 거꾸로 바라봐야 이해할 수 있지만 우리는 앞을 보며 살아갈 수밖에 없기에, 확신을 내려놓고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라는 말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지금 이 순간의 감정에 충실할 때 나아갈 힘을 얻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일상을 경험하며 느끼는 감정들을 솔직하게 기록하려고 한다. 언젠가 적어놓았던 과거의 메모장, 오늘 하루의 일기, 앞으로 마주하게 될 내일까지. 그렇게 대단한 소재도, 대단한 필력도 아니다. 다만, 글을 읽게 되는 누군가가 혹은 스스로가 어떤 대목에선 용기와 벅차오름을, 다른 대목에서는 기쁨과 위로를 얻기를 바라면서 문장을 다듬어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