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구이

by Maama

그날 저녁

너의 권태로움 앞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멍하니 존재하는 것뿐이었다


그래, 그날 저녁

너의 권태가 허락한 건

구워진 고등어가

다시 침묵의 바다에서 파닥이는 것뿐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