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1화-30화) 내용을 요약해 드립니다. 이것만 보시면 완독!
드디어...
제왕의 반지, 魚스시 연대기, 혜리 포터와 더불어 세계 최고의 판타지 시리즈 반열에 오른 수작, 걸작, 명작인
《세라비 : 장하다 라를르의 딸》
의 브런치북 1권(1부)이 끝났습니다.
(아야! 뭐 던지지 마세요! 나중에 나한테 술한잔 사달라고 찾아오지나 마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세라비는 제가 20대 질풍노도의 시기(보통은 사춘기를 지칭한다)에 쓰다 만 소설을 다 늙어서 리메이크하여 완성한 인생작입니다(세상에, 자기 입으로 자기 작품을 인생작이래...).
그러면 1화부터 30화까지 내용을 간단히 대표 이미지들과 함께 요약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외국어 기반의 인명, 지명 때문에 기억하느라 어려우셨죠? 한방에 아주 간단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배경 : 라를르. 이카리아 왕국의 시골 마을.
■ 주인공 : 세라비(女). 평생 놀고 먹는 게 꿈인 라를르 거주 백수.
■ 내용(1화-30화)
1. 게으른 자도 언젠가는 움직인다
(라를르는 평화롭다. 이카리아도 평화롭다평화로웠다.)
칼베르 왕 게로스(잘생김 ): 저 대관식 해요.
스칼하븐 공주 + 오스틴 공주들 : 헐! 미남! 저남자는 내꺼야!(머리채 잡음)
→ 전쟁터짐
세라비 : ♪♩♬(이카리아 시골 마을 라를르 강가에서 세계 평화 걱정 중)
2. 이카리아의 위기
이카리아 왕 마르셀 13세 : 세르비카 경! 오스틴이랑 스칼하븐이 서로 자기네 편들래! 어떡해!
세르비카 경 : 제게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마르셀 13세 : 뭔데?
세르비카 경 : 나라를 구해준다는 전설이 있는 신들의 보물 '뤼넬'을 가지고 칼베르에 밀사를 보내는 겁니다.
마르셀 13세 : 완전 굿 아이디어!
3. 밀사가 된 세라비
세르비카 경 : 세라비야, 너 옆나라에 밀사로 가라.
세라비 : 싫어요.
세르비카 경 : 그거만 다녀오면 평생 놀고 먹을 수 있어.
세라비 : 흠...(설득당함)
4. 수상한 마법사와의 만남
레이 : 라를르에 사는 세라비라는 분을 찾고 있습니다.
세라비 : (멱살 잡으며)너 내 이름을 어떻게 알고 있지? 첩자냐?
레이 : 저는 신이 보내서 온 사람입니다.
세라비 :(대충 거친 말)
5. 교만한 마법사와의 동행
레이 : 저는 남들 다 초급도 못 따고 빌빌댈 때 혼자 중급 마법사 자격증 따고 어쩌고 저쩌고...
세라비 : 아 진짜 돌겠네...
레이 : 제 스승님이 게로스 왕 가르친 적도 있고 어쩌고... 그 동네 지리 훤하고...
세라비 : 아 알았어 같이 가자고!
6. 저 놈이 진짜 귀인인가?
세르비카 경 : 세라비야, 혼자 오랬더니 누굴 데리고 온 거냐?
세라비 : 파괴 마법사래요.
세르비카 경 : 자네, 집이 어딘가?
레이 : 대충 남쪽이요.
세르비카 경 : 오늘 아침 점괘에 남쪽에서 온 귀인이 세라비를 돕는다고 했는데! 잘 부탁하네.
7. 그들은 진짜 사촌이 맞았다
레이첵(세라비 사촌동생, 세르비카 경 아들) : 누나, 칼베르 갈때 저도 좀 데리고 가주세요.
세라비 : 왜?
레이첵 : 집이 답답해요.
세라비 : ㅇㅋ
8. 왕의 알현
(세라비와 레이, 청소부로 변장해서 왕 알현하고 정식으로 사신 임무 부여받음)
왕자의 시종 코토란 : 왕자님이 잠시 뵙자고 하십니다.
세르비카 경 : 아니 이런 세상에! 우리 세라비가 왕자비가 되려나?
9. 왕자님마저도
플로르 왕자 : 저도 칼베르에 가고 싶어요. 같이 가게 해주세요.
세라비 : ㅇㅇ
레이 : 왕자님, 위험한 길이 될지도 모르는데 왜 가려고 하시는 거죠?
플로르 왕자 :(여기서 스포하기 싫으니 본문을 보시기 바랍니다)
10. 그녀의 미모에 모두 넋을 잃었다
(국경 도시 포르트메르)
레이 : 스칼하븐의 부대를 속여 교역소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여장이 필수죠.
스칼하븐 병사들 : 헐... (미모에 넋을 잃음)
11. 포르트메르의 추격전
스칼하븐 대장 : 이쁘시니까 통과시켜 드릴게요.
레이 : 감사합니다♥
병사들 : 대장! 일행 중에 가출한 이카리아 왕자가 끼어 있습니다!
세라비 : 아 이거 뭐야! 왕자님 찾는 포스터가 돌아다니고 있네! 도망가자!
12. 우리 칼베르 갈 수 있을까?
세라비 : 헉헉... 겨우 도망쳤다.
레이첵 : 이제 우리 어떡해요?
레이 : 브뤼메 산맥을 넘어서 칼베르에 갈수 있어요.
플로르 왕자 : 거기 괴물 나온다던데요.
레이 : 거기도 제가 지리 훤해요.
13. 세르비카 경의 기막힌 처지
세르비카 경 : 아들노무쉐키... 세라비를 대체 왜 따라간 거냐!
아니 그런데... 왕자님도 세라비를 따라갔다고?
왕비 : 우리 플로르가 없어졌어요! 당장 전국에 포스터 뿌려서 찾아!
세르비카 경 : 아 안돼! 당장 연극 포스터인 것처럼 꾸며서 수거해!
14. 포르텔 몽테의 잡화점
레이 : 산맥 넘을 준비하게 쇼핑하러 가요.
세라비 : 어? 잡화점이다.
주인 : 자네는 고대의 검이 꼭 필요하네.
세라비 :(귀얇음) 얼만데요?
15. 개집 앞의 맹세
(브뤼메 산맥의 초입에 있는 산촌 마을 오델 몽테)
마을 노인들 : 용감한 아가씨! 제발 우리 마을에 나타나는 괴물을 처치해 주세요!
세라비 : 아놔! 죽기 싫어요!
레이 : 세라비 님은 죽지 않아요. 제가 마법으로 지켜 드릴게요.
개 : 컹컹!
16. 괴물과의 싸움
괴물 : 우워우어ㅜ어어어!!1!!!1@1!
세라비 : 레이, 도와줘!
레이 :(안보임)
레이첵 : 누나 힘내요!(누나의 용감한 모습을 기록하는 중)
세라비 : ㅅㅂ...
17. 레이의 오판
레이 : 신이 따라가라고 했으니까 세라비 님은 힘숨찐일 거야! 오늘 각성해서 고수가 되겠지?
세라비 :(괴물한테 처 맞는 중)
레이 : 어? 왜 각성을 안 하지?(괴물 날려버리고 세라비 업고 도망침)
세라비 : 으으... 왜 안 도와줬어...
레이 :(각성 기다렸다고 하면 처 맞겠지?) 흑흑 도와드리려고 했는데 마력이 늦게 올라왔어요ㅜㅜ
세라비 : ㅅㅂ...
18. 신들의 도시를 향하여
첼레 : 괴물을 물리친 용사 일행이여! 신들의 도시 템푸스 아르카로 저와 함께 갑시다!
세라비 : 싫어요. 저희 칼베르 가야되서 바쁨.
첼레 : 거기로 가면 숏컷이에요.
세라비 : ㅇㅋ
19. 신들의 도시에 왔는데...
세라비 : 와! 드디어 템푸스 아르카다!
네 명의 남녀 : 이리로 오십시오. 검술 배우러 가시죠.
세라비 : 아 싫어요! 놔요!
20. 검술사 라그랑쥬
라그랑쥬 : 내 밑에서 검술을 배워보겠나?
세라비 : 싫은데요.
라그랑쥬 : 일단 마늘부터 빻아라.
세라비 : ㅅㅂ...
21. 라마야나의 집
레이 : 여기 저희 스승님이 사시던 집이 있다면서요?
대현인 : 저기다.
레이 : 와! 전망 짱!
22. 대마법사 라마야나
레이 : 와! 스승님 지팡이 Get!
템푸스 아르카의 대마법사들 : 어휴 뭔놈의 마법사 지팡이가 저렇게 화려해...
라마야나 그인간 학교 다닐때 교복도 진짜 요란하게 입었고 어쩌고 어쩌고...
레이 : 와 대마법사들 뒷담 쩐다...
23. 템푸스 아르카
클라빈 : 자, 왕자님, 놀면 뭐해요. 우리도 공부해요.
플로르 왕자 : 아놔...
레이첵 : ㅋㅋ
네 명의 남녀 : 님은 이쪽으로... 하루 한권 필사 마쳐야 집에 가실 수 있음ㅇㅇ
레이첵 : 아놔...
24. 솔렌과 뤼넬의 사용법?
세라비 : 나는 이제 위대한 검술사 라그랑쥬의 제자다.
레이첵 : 헐 누구세요?
플로르 : 근데 저희 뤼넬 갖고 칼베르 가면 뭐해요?
대현인 : 일단 갖구 가봐.
25. 템푸스 아르카를 떠나다
세라비 : 드디어 스승님과 대련이다!(1초만에 짐)
라그랑쥬 : 너는 끈기와 근성이 있다.
세라비 : ㄳ
클라빈 : 플로르 왕자님! 부모님한테 편지부터 쓰세욧!
26. 요정 욘도로케
욘도로케 : 레이! 돌아왔구나! 근데 그 여잔 누구야?
레이 : 내가 모시는 세라비 님이라고 해.
욘도로케 : 레이의 여친은 나야!
세라비 : ㅅㅂ... 어쩌라고...
27 & 28. 요정과의 결투(1)-(2)
욘도로케 : 결투다!
세라비 :(주먹 퍽퍽퍽)
욘도로케 : 으윽... 졌다... 그 게로스라는 사람을 두고 싸우는 공주들에게 레이를 절대 눈에 띄게 하지 말아줘...
세라비 : ㅇㅋ
29. 수도원장 페르카
세라비 : 드디어 칼베르다!
플로르 : 저 아파서 못가요. 저를 두고 파렌베르크로 먼저 가서 게로스 폐하를 만나 주세요.
세라비 : 안돼요!
페르카 : 제가 곁에서 돌보겠습니다.
세라비 : 그럼 ㅂㅂ
30. 쿠젤 강의 조난
세라비 : 마차로 가면 시간 오래 걸리니까 배 타고 가자!
(폭풍 몰아침)
레이 : 세라비 님은 구조했는데... 레이첵 군은 어디로 갔지?
이제 내용 다 아시겠죠? 정말 간략하게 요약해 드렸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이미지 그리느라 개고생한 기억이 주마등을 스치는군요.
나중에 책을 내게 된다면 이 이미지 다 그대로 갖다 박을 겁니다. 너무 아까워서요.
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시던(네? 몇명이나 기다린다고) 이벤트입니다.
자기 캐릭터 갖고 굿즈 만드는 변태같은 취미를 가진 작가의 이벤트! 과연 무엇일까요?
상품을 보여드려야 하므로 다음 글에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