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치 않는 사랑? 사람.

Macaron 감성살롱

by Maca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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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변하고자 하는 모습을 의지로 붙잡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의지의 강도는 상대방에 대한 사랑의 크기에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추억과 감성이 미화시키는 것을 경계하여 너에게 달린 장신구들을 하나 둘 떼어내어

벌거벗은 날것 그대로의 네 감정을 마주한다.

그리고 아프지만 인정하기로 했어, 넌 날 사랑한 게 아니라고.


어젯밤부터 왼쪽 네 번째 발가락이 부러졌는지 욱신욱신 아프다.

그 다리로 운동한답시고 깔짝거린 내가 미련하다.

아픔을 참고 꾸역꾸역 운동한 나나

후회인지 미련인지로 스스로 한 말을 번복하며 연락을 하는 너나

둘 다 미련한 것들, 미련한 것들.


창 밖에 비가 내리려 한다. 오늘은 빗소리를 들으며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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