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aron 감성살롱
소중한 것을 잃어보고 빼앗겨 본 사람은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그것의 가치를 안다,
그것이 유형의 것이든 무형의 것이든.
그들은 지켜낸다는 단어의 처절함을 알고 그렇기에 존재함에 더 간절하며
소유라는 개념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다.
지켜내고픈 것이 없을 정도로 풍족한 사람이 난 가엾다.
사막 한 가운데에서 목마른 이는 한방울의 물에도 세상 누구보다 행복할 수 있지만
결핍을 모르는 사람은 지천이 물로 깔린 바다 한 가운데서 갈증을 느끼는 사람과 진배없다.
흐르는 시냇물은 물을 소유하고 있는가?
모든 걸 가졌음에도 가진 것을 딱히 붙잡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을
과연 진정으로 자신이 가진 것을 "소유"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결핍으로 소유를 설명할 수 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