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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dison Lee Jul 19. 2024

누구에게나 응원은 필요하다.

팀 콜로라도 응원합니다. 

태어난 지 30일 지난 아기가 배밀이할 때도.

기나긴 학교 공부를 끝내고 사회로 진입한 풋풋한 그녀에게도.

또 하얀 밤을 보내는 새내기 엄마에게도.


응원을 받으며 아이는 성장을 하고, 또 부모가 되어서는 아이를 기르며 수많은 응원을 한다.


미국에서는 부모들이 아이들의 스포츠에 진심이다. 거의 자기 아이의 팀과 자기 아이에게 덕후? 광팬이라고 보면 된다. 경기가 있는 날이면 새벽부터 텐트, 휴대용 의자, 음식을 가득 채워 응원전문인들이 출동한다.


사회에서는 어떨까?

애석하게도 사회에서는 우리는 응원하지 않는다.

너의 성공은 곧 나의 실패를 의미하며. 너는 나의 경쟁자이기 때문이다. "I am happy for you"라고 하는데... 사실 속 마음은 "I am happy for you but I am not happy for me" 같다.

콜로라도에서 하이킹을 하면 볼 수 있는 광경. 

그런 사회생활에 익숙해진 나에게.. 신기한 그녀들이 나타났다. 콜로라도 록키 산맥의 정기를 이어받았다고 말하는 그녀들. 조용하고 따뜻한데, 숭고하고 장엄하다.

그녀들은 월래 아는 언니, 교회 집사님, 혹은 친한 친구들이었고 한다.

그들 중 미국에서 성공한 realtor인 로렌이  한국사람들이 가장 모르는 미국의 경제와 세금문제에 관심 갖게 되었다. 손님들의 집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미국경제의 흐름에 눈을 떴으며, 손님들이 꼭 알았으면 하는 정보들을 힘써 전달하며 일을 했다고 한다. 어렸을 때 부모님과 함께 이민 온 로렌은 1.5세로서 영어가 자유로워 많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었다. 미국사람들은 정보도 많고, 활용하여 계속 부를 쌓아나가는데.. 한국사람들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관심도 없고, 자기 일만 열심히 한다.

내 모습이다. 평범한 이민자인 우리들과 우리 부모님의 모습이다. 

열심히 살았지만 세월은 흐르고, 은퇴준비가 안된 앞만 보고 무작정 달리는 사람들이다.


그런  많은 분들을 돕고, 또 그런 일을 방지하고자 그녀는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대한민국이던 미국이던 한 번도 배워본 적 없는 개인재무관리 방법을 알리기 시작하였다. 그 과정에 교회집사님, 친한 친구들, 언니가 한 팀이 되어 일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친하고 사랑해도 계속 누군가를 돕기만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Team Colorado 

그녀들은 Syncis라는 회사의 System:팀워크가 경제적 보상을 받는 구조를 통해서 지금의 연대가 더욱 끈끈하게 확립이 되었다고 한다.  너의 생존이 곧 나의 생존이며, 너와 나 각자의 성장이 우리의 성장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내는 회사 System과 그것을 지지하는 리더들.

미국의 개인주의적인 문화, 또 그 속에 뿔뿔이 흩어져 기댈 곳 없이 각자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이민자인 우리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알듯이 혼자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 그래서 함께 힘을 모으고, 응원하고, 지지하는 것이  우리가 살아야 하는 방법인 것 같다.


그 System이 어른이 사회에서 마땅히 받아야 할 응원이다. 

우리가 받아야 할 마땅한 응원이다. 




Dedicated to Team Colorado and Lauren P., whose wisdom and kindness inspire me every day. Wishing you all continued success. 당신의 성장을 응원합니다.�


 #책과강연 #백일백장글쓰기 #응원 #지지 #함께 #팀워크 #성장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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