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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매미 Dec 11. 2017

딛자인 데이 :: 07 Coming Soon

커밍쑨 페이지를 디자인해보자!

일곱 번째 딛자인 데이는 Coming Soon입니다.


본래는 라프텔이 '만약 만화도 볼 수 있다면?'이라는 생각으로 커밍쑨 작업을 하고 있다가,

저작권에 민감한 콘텐츠들이라 만화책 표지를 (개인 연습이긴 하지만) 이렇게 함부로 덕지덕지 써도 되려나(...)하는 걱정을 여러 번 하다가 결국 뒤엎어버렸다. 

그러다가 마침 듣고 있던 토르 라그나로크의 주제곡인 레드 제플린의 Immigrant song에 영감을 받으며

평소 해보지 않았던 스타일의 그래픽 디자인을 도전해보기로 함.


서론이 길었다. 헤헤.




1. 목표

led zeppelin의 Immigrant Song에 영감을 받은 Coming soon 페이지 디자인.



2.결과물


예전 게임스러운 느낌 + 토르 라그나로크의 헤임달이 관리하는 통로 느낌 + dos mode 느낌이랄까?

(그게 뭐지?ㅋㅋㅋ) 모르겠다. 그냥 음악에 뇌를 맡겨버린 결과물이다.


갑자기 생각난 건데 나는 어렸을 때, 컴퓨터의 dos mode의 그 비비드한 컬러를 정말 좋아했다.

그래서 아직 집에 컴퓨터가 없던 꼬꼬마 시절에 그 도스 모드를 보기 위해 컴퓨터가 있는 친구네 집에 일부러 놀러 가서 도스 모드를 구경하고 친구 어머니께서 끓여주신 라면을 먹으며 슈퍼 마리오 게임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런 추억이 문득 생각나는 디자인이다. 하하.



3. 결론 및 느낀 점

1) 회사 업무도, 딛자인 데이도 대부분 늘 GUI를 하는데, 이렇게 가끔씩 그래픽 작업을 하려고 스케치가 아니라 포토샵이랑 일러스트레이터를 켜면 좀 어색할 때가 있다. 나만 그런 걸까?ㅋㅋㅋ

일러는 그래도 아이콘 작업 때문에 덜 어색한데 포토샵은 정말 어색하다.

사실 몇 년 전만 해도 포토샵으로 GUI 작업하고 가이드 치고 했는데.

근데 주위 얘기 들어보니깐 에이전시나 몇몇 꽤 큰 회사들은 아직 포토샵으로 작업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스케치는 주로 스타트업에서 많이 쓰는 것 같다. 근데 진짜 새삼 스케치랑 제플린의 탄생은 한줄기 구원의 빛 같다. 특히 그 가이드 치는 일은...(절레절레) 

그리고 이제는 툴이 정말 많이 쏟아져 나와서 감사하면서도 이거 또 배워야 하나 하는 생각에 나름대로 골치가 아프다. 


2) 그리고 딛자인 데이. 약간 고비가 오고 있다. 사람이 뭔가에 익숙해지고 습관이 되려면 최소 21일을 버텨야 한다던데... 21일은 지났지만 일주일에 하나씩 했으니 아직 멀고도 멀었다. 따흑. 

그래도 속도는 느리지만 계속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것은 뿌듯하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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