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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필립일세 Dec 30. 2022

2022.12.30-대선패배실감Shival

누구를 위한 정치인가-선거결과는 새로운 변화를 낳는다. 

정치인사들의 사면이 이루어진 날

뭔가...왠지모를... 패배감이 짙게 다가온다.   


내주변에 최악이 당선되도록 도운 사람들이 꽤 있다.

최악을 찍지는 않았지만 그가 당선되도록 투표를 하지 않았고

차악이 당선되지않도록 엉뚱한 여자에게 투표한 사람들이다.   


그들 덕분에 

오늘 못 볼 것을 보고말았다. Shival


다스는 누구의 것인지가 

화두였던 때가 있었다.


모두가 주인을 찾았고 

그 주인을 구속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선거결과가 달라지면서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모두가 지금의 파란색 대표의

도덕성과 사람됨됨이를 따졌다.


선거는 

악과 선의 구분이 아니고

최악과 차악의 분류일 뿐이라고 

짖어봤자 의미는 퇴색했다.


선(善)이라는

절대 가치에 얽매인사람들 덕분에

절대선(善)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서

차악이 떨어졌고

최악이 권력을 잡았다. 


뒤늦게

최악이 권력을 쥐도록 한 사람들의 후회가 나오지만 

그것은 넋두리일 뿐 상황을 바꾸지는 못한다.


내 주변에 

파란색당을 지지하면서도 

파란색대표를 찍지 않았던 그들을 뭐라할 생각이 없다.

그들의 수준이 그 정도이기에...


다만 걸려오는 전화에

지금의 상황도 

욕하지 말라한다...


너희 수준이 그러하니

너희 수준을 즐기라고 말한다.


너희 덕분에 만들어진 세상에서

마음껏 즐기라고 말해준다...


주가조작도

논문표절도

안보불안도

외교불안도

경제불안도   

  

모두가 너희들 덕분이니 

너희들이 더 많이 즐겨야한다고 축복을 내려준다. 


사실을 말하고

어려운 것을 쉽게 설명하면 무엇하는가?

지가 꼴리는대로 생각하고...

지가 생각한대로 결정하는데...

민중은 계몽의 대상이 아니라...

선동의 대상일 뿐이다...


사실을 직시하기보다

선동과 거짓에 속는 것에 익숙한 존재...


이러한

끄적임도 불필요하다...


더 어려운 환경을 만들고

약간의 당근을 주어야

새로운 세상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현실에서 안주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만들 수 있다.


이게 계몽보다 훨씬 쉬울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느낄 수 있다.

 

나도 언젠가 

이런 불필요한 끄적임을 멈출 때가 있겠지 


오늘도 하나 배웠다. Shi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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