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울 수 있을까
내일 아이가 병문안 온단다
얼굴 본 지 한 달이 넘었다
오늘 미리 전화해서, 아빠는 머리가 길고, 휠체어에 앉아있을 거라고 했다
아이는 너무도 명랑하게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내일... 그런 내 아이를 보면, 오히려 내가 안 울 수 있을까?
걱정이다
짧디 짧은 글로 기인~긴 여운을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