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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chi Apr 04. 2024

나를 너의 옆에 데려가려나

4월은 왔고 그리하여

3월은 갔다 어김없이


바람과 햇살을 타고 온

시절의 색들 한 곳에


가득한데 가득한데


당신과 나는 바다를 건너

그곳과 당신이 없는 이곳


내가 없는 당신의 옆

내옆은 너만의 이곳


흩어진 바람은 너에게 갈까 나를 너의 옆에 데려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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