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나 일종의 고백들이 어김없이 찬연하다 당신은 어떤 아픔을 떠나보내고 있나 당신은 어떤 슬픔을 맞이할 것인가 그럼에도 또 다시 손을 내밀고 또 다시한걸음 다가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매번 묻지 않을 수 없는 이유를 나는 당신에게 전하는 것이다 답이 아닌 거침없이 아물지 않은 슬픔의 한복판에서 묻기를 바라는 것이다 아직 발끝도 닿지 않은 아픔의 밝은 수중에서 답이 아닌 묻기를 바라는 것이다 언제까지나 하염없이 우리는 일종의 고백으로 살아간다 어김없이 우리는 살아지는 것이다 일종의 고백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