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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게

by hechi

#당신의기쁨과위안 #마음의필사 #186


결국 푸르다는 희망을 남는다


청명의 시절을 지내오면서 결국,


그 마지막은 다시 ‘푸른 하늘’


그 하늘을 불러보는 일 그려보는 일


그 하늘을 기다리고 만들어가는 일, 우리는


그 하늘 아래 모두 모여 다시 새로운 생명들을


심고 기르고 그 푸른 풀밭에서 그 푸른 숲 속에서


너와 나 그리고 우리 곁에 모든 생명들이


한데 어우러져 삶을 노래하는 일 삶의 춤을 추며


나아가는 일 살아가는 일


푸르게 푸르게 또 푸르게


결국 푸르다는 희망으로 남는다, 희망으로


남기리!


#박두진 #푸른하늘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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