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푸르다는 희망을 남는다
청명의 시절을 지내오면서 결국,
그 마지막은 다시 ‘푸른 하늘’
그 하늘을 불러보는 일 그려보는 일
그 하늘을 기다리고 만들어가는 일, 우리는
그 하늘 아래 모두 모여 다시 새로운 생명들을
심고 기르고 그 푸른 풀밭에서 그 푸른 숲 속에서
너와 나 그리고 우리 곁에 모든 생명들이
한데 어우러져 삶을 노래하는 일 삶의 춤을 추며
나아가는 일 살아가는 일
푸르게 푸르게 또 푸르게
결국 푸르다는 희망으로 남는다, 희망으로
남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