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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함으로

by hechi

#당신의기쁨과위안 #마음의필사 #196


나는 바라지 않았다. 미친 바람과 폭우 그리고


또한 나는 바라지 않았다- ‘쾌청’ 하지만


그곳은 나의 바람과 바라지 않음, 아랑곳-없지


애초에 그들은 절망과 희망 같은 것, 관심-없지


그들은 원체 그들, 자신의 뜻도 알려고도 하지 않기에


푸른 하늘 밑과 고운 꽃들이 여기에서 무연하게


그러하게 펼쳐지다. 우리는,


그렇다면 우리는, 힘껏 들여 마셔 볼-밖에


그곳으로


발을 내딪을-밖에


#지용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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