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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chi Oct 07. 2024

먼저 오는 것들에게서

하늘은 pantone이 담지 못하는 것

나무는 새벽에 비가 부른 노래

지나간 것은 돌아온다는 무중력,


붉은 잎사귀 


내 거친 발등에 남은 너의 입술이

여기에서 붉다 붉은,


붉어지는 사랑의 노래.


*

시절은 지나간 9월을 놓아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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