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방향으로 걷는 사람들, 거의 모두 자신의 시선으로만.
그럼에도 우리는 어느 곳에서 만난다, 그곳은
중간일까, 당신과 한 순간
그곳에 서로의 발을 딛을 때.
당신과 나 사이에서는 차라리
고요하여 더욱 단단한/할
우리는 단지 슬며시 어깨가 양보하는 다정에 힘을 입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