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으면서 끝 여름과
시작한 가을이 한데서 섞이면서 새벽을
부르면서 다가온 빗소리가 가는 줄에서
몸음 적시고 있는 산비둘기의 아침에서
누구에게도 소리내지 않으면서 시절들은 본래 다르지 않다 새벽도 아침도 이제 다시 그 속으로 그 속으로 날아가는 저어 작은 새를 따라
가볍게 깊어지는
시절이 구월을 보내고 있다 어김은 없다,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