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깨끗한 공사중과 바람막이, 늙은 해진 반쪽으로. 말레이시아 또는 사천에서 그 멀리서 여기까지 온 너는 여기서 몇 해의 얼은 바람을 막고 있는걸까 빛은 애써 너를 통해 어둑한 누군가의 공간에 닿으려 할까 그런 마음씀은 없지, 라는 무심하게 지나치고 있다는 이야기를 선택해야하나 간밤이 만든 하얀 도로 밑에서 꽝꽝 터져버린 상수도관이 불러들인 미니굴삭기와 7,000원 가정식 백반으로 허기와 추위를 버티겠다는 인부들 셋 이 돌아와 너무 깨끗한 공사중을 집어든다 몇 마리의 판다와 늙고 헤진 바람막이는 지나온 몇 해만큼은 아니더라도 오늘의 겨울만큼은 그래도 너를 따뜻하게 해줄 수 있다며 기어이 다짐을 전한다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