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고기*

by hechi

영화관에서 봤으면 울었을까, 아닐 것이다


배경이 연신 푸릇한 나날이었으므로


주름을 만든 시간은 과연

모든 것을 가져가는 걸까


영정서 웃는 젊은 사람이

늙어서 죽은 그 사람이다


청춘은 특정한 어느 한 때가 아니다


다만, 우리는 죽을 뿐이다 주어진

청춘이 다 했으므로


*영화_사람과 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