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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행 매거진 브릭스 Nov 03. 2020

고양이와 배운다, 『노자가 사는 집』 출간

고양이, 집사, 그리고 고전 철학

브런치북으로 출간 전 연재가 되었던 <고양이 노자가 사는 집>이 『노자가 사는 집』으로 출간되었습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catsinmylife




<책 소개>


고양이 ‘노자’와 함께 살며, 노자의 고전 〈도덕경〉 뒤적이기


내 삶의 숭고한 이면을 기대하며 노자의 〈도덕경〉을 읽었지만, 노자는 내 삶이 숭고하지 않은 장면의 연속일 뿐 그 장면 밖에선 어떤 의미도 찾을 수 없다고 말해주는 듯했다. 그러던 어느 날 고양이 한 마리가 일상에 들어왔다. 길에서 태어난 아이라는 뜻으로 고양이의 이름을 ‘노자’라고 지었다.


두 노자와 함께 살며 나를 조금씩 알아간다. 저녁마다 맥주 캔을 따는 비율로 아침마다 고양이 참치 캔을 딴다. 그러다 보니 언뜻 두 노자와 나 사이의 거리가 조금씩 줄어드는 것도 같다. 그래, 함께 걷기엔 이 정도 거리가 좋다고, 생각한다.


고양이와 함께 사는 사람이 고양이를 통해 어떻게 변해 갔는지에 관한 책. 덩달아 노자의 〈도덕경〉도 함께 뒤적여보는 책.



<저자 소개>


저자 이주호는 매거진 브릭스를 만들고 있다. 『무덤 건너뛰기』 『오사카에서 길을 묻다』 『도쿄적 일상』을 펴냈고, 『말 걸어오는 동네』 『홍콩단편』 『규슈단편』을 함께 썼다.

여행을 빌미로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인스타그램 @ree_joo_ho



<목차>


#1 달팽이 구조대 수칙: 너는 세상을 달팽이만큼도 모른다

#2 붉은 낙타 한 마리 되어: 먼지 쌓인 한옥 마을 1년

#3 바람에 실려: 바람 부는 이유를 가지는 알까

#4 라면인 건가: 꾸물거리는 삶을 먹여 다스려

#5 굽은 나무: 나는 무엇을 쓰고자 했던 걸까

#6 어미 새 다섯 마리: 늙은 교수의 강의를 들으러 간다

#7 숲으로 된 성벽: 수성동 계곡에서의 한 철

#8 그 무슨 반가운 것이 오는가 보다: 만두 행로

#9 신의 길은 신만 간다: 부초가 닿을 고요한 호숫가

#10 누가 내 이름을: 노자는 자신이 노자라는 사실을 알까?

#11 또 태초의 아침: 태초라는 거짓말들

#12 진리를 가져오지 마세요: 내 방 흰 벽에 스쳐가는 영상들





<책 구매 링크>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90093125&orderClick=LAG&Kc=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5014633

YES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94882738?OzSrank=1

여분의 책방: https://bricksmagazine.co.kr/bookstore/?idx=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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