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by 시간의 옆면



마지막장이 오기 전까진 계속될 걸음
페이지 넘어가듯 새벽이 온다

끝자락에 걸쳐진 어둠속에서
고양이, 뒷발에 밀려 몸을 옮긴다

허기에 시작한 돌담행이지만
어제를 보냈기에 찾아온 시간의 옆면일뿐
외나무다리에 이유는 없다

걸음이 나아가는 것은
끊임없는 일으킴을 위함이지만

오늘 잠시 발을 들고 멈춰서본다
섬세한 손길로 페이지를 세워 선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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