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은 상대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을때 시작된다.
최악의 악 시즌1 이 끝났다.. 간만에 재미있게 본 드라마. 정기철의 묘를 뒤로 하고 돌아나오는 준모.
그렇게 정기철과 유의정을 마음 한쪽으로 밀어둔 채 다시 경찰에 복귀한 준모
하지만 혜련과의 기억은 좀처럼 잘 지워지지 않는데 그러는 중 준모는 우연히 혜련의 소식을 듣게 된다.
시즌2 시작.. 주 무대는 홍콩.
혜련은 경찰과 내통했다는 원한을 받고 구 조직원들에게 쫓기게 된다.
그러다 그들과 합심한 홍콩의 거대 조직에게 인질로 잡히게 된 상황.
준모는 자신때문에 위기에 처한 혜련의 소식을 듣게되고 혜련을 구하기 위해 홍콩으로 떠나는데..
홍콩에 도착한 준모는 홍콩의 조직들로부터 혜련을 구하기 위해서는 경찰조직의 정보를 빼고,
작전을 교란해야하는 미션을 받는다.
이제 역으로 경찰 안에서 언더커버 역할을 해야하는 상황..
고급정보를 얻기 위해 의정을 이용하고, 경찰대 수석출신 엘리트 경찰에 접근해 친구로 지내게 된다. (이 역할이 서브남주, 정해인이나 남주혁이면 좋겠는데.. 다들 거물이라 암튼..)
경찰조직에서 승승장구함과 동시에 내적 갈등은 깊어지고, 혜련을 구하기 위한 미션은 난이도가 점점 높아진다. 거기에 홍콩과 연계한 한국조직도 개입되는데..
그때 등장하는 또 하나의 여자.
경찰 정보과 출신으로 의정의 친구. (박규영도 좋겠다..) 몇번 마주치다 준모의 행동이 어딘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채고 준모의 뒤를 쫓는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준모를 감시하고 방해하는 역할. 그러다 그것이 모두 혜련을 구하기 위함을 알게되고 그때부터 규영과 준모는 역설계를 시작한다.
혜련도 구하고 홍콩과 한국 조직도 일망타진 할 수 있는 작전을 짜고 그 과정에서 규영은 준모에게 묘한 감정을 느낀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며 준모를 도와주고 결국 작전은 성공. 그리고 규영은 쿨하게 준모를 보내준다.
작전은 성공하고, 드디어 혜련을 구한 준모
혜련과 준모는 둘다 많이 지쳐있었지만 한편으론 모두 잘 마무리된 것에서 안도하며
다시 예전에 걷던 거리를 걷는다.
이번엔 준모가 혜련에게 진짜 평안을 줄 수 있게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