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버는 방법을 매일 생각하기란 쉽지 않아

사업일기 1일차

by 크게슬기롭다

이 생각을 처음 했던 건 3년전이다.


GPT 3.5가 한국에 들어오고, OpenAI가 SKT를 통해 컴페티션을 열었을 때였다. 그당시 나는

'일론머스크에게 내 프로그램 메일로 보내보기' 라는 꿈을 갖고 있었다. OpenAI에 내가 만든 프로그램을 제출했으니 그럭저럭 됐다, 라고 생각하던 즈음이었다.


큰 꿈을 가져야한다는 말을 듣고 100억이라는 숫자를 처음 생각했다. 100억이 얼마인지 0을 붙여봐도 실감나지 않았다. 매년 1억씩 벌어도 100년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었다. 그보다 더 빠르게 돈을 벌어야했다. 1년에 2억씩 매출 아닌 순이익을 벌어도 50년이 필요했다. 3년은 견뎌야 33년인데, 그래도 그 시간을 기다리자면 내 나이는 불혹을 훌쩍넘은 시간이 될게 뻔했다. 가끔은 성실신고자가 되자, 라는 생각도 했다. 매출 5억 이상이면 선택할 수 있는 조건, 성실사업자로써 살겠다는 다소 귀엽고 작은(것 처럼보이는) 꿈을 꾸면 그게 좀 이루어질 것도 같았다. 그냥 내 얄팍한 술수였다.


사실 100억을 버는 방법을 생각하겠다고 책상 앞에 앉아도 생각나는 건 없었다. 내가 왜 100억을 못버는지 이유만 잔뜩 떠올랐다. 내가 가진 것들이 너무나 부족하고, 나는 그럴 깜냥도 없고, 막상 그 생각을 하자니 내가 못이룰게 너무 뻔했다. 100억을 벌고 싶다고 하는 이야기가 <복권 1등 당첨되고 싶어요> 라는 말과 비슷하다고 느끼는 나를 발견했다.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고 듬성듬성 생각하는 , 세상 물정 모르는 존재들이 하는 말 같다고도 느꼈다. 누군가가 내게 찾아와 '너 100억 버는게 얼마나 어려운줄 알아!?' 라고 말하면 바로 꼬리를 내리고는 '저도 알아요 ㅠㅠ' 라고 말하고 나의 생각을 끝낼게 분명했다. 그렇게 나의 생각은 강하지도 끈질기지도 않았다.


왜 그렇게 뿌리가 약했을까?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저 하루 100번 글을 쓰는게 전부였다. 정말 그 돈을 벌기 위해하는 행동은 없었다. 그게 벌써 3년째다.


26년부터 다시 생각한다. 다시금 100억을 벌 방법에 대해 생각하기로 했다. 그리고 그 모든 사업일기를 글로 남겨두기로 했다. 지겹고 지겨운 바이브코딩과 개발, 그리고 세일즈와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살아가는 26년의 고군분투를 적겠다.


1. 잠 7시간 잔다

2. 매일 사업일기 30분 이상 작성한다

3. 고객을 위한 시간 10시간을 매주 사용한다

4. 새로 시작하기 전에 기존에 하던 일을 하나 끝낸다

5. 꿈의 고객에게 200% 전력을 투여한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