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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jeom Dec 25. 2023

Ep07. 공감 한 마디는 나를 춤추게 한다.

1년차 직장인의 좌충우돌 적응기

  이번 글은 이전의 글과는 다르게 한 마디의 공감이 나의 마음을 한 번에 녹여버린 이야기를 써볼까한다. 직전의 글에서 나는 사수에게 너무나 화가 났던 경험담을 글로 써내려갔다. 그러나 2일 만에 나의 마음이 녹아내린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지난 주말 근무를 하면서 사수의 밑도 끝도 없는 질책에 나는 주체할 수 없는 화가 났었다. 나의 사수는 항상 나에게 밑도 끝도 없는 그리고 비합리적인 비난으로 나를 지치게 만들었다. 주말에도 역시나 원격으로 나를 힘들게 하였다.  그러나 이번에 화가 났던 나의 감정은 금방 사그라들었다.


  나의 사수도 주말에 근무를 하면서 나에게 질책했던 일에 대해 그것이 내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나에게 미안한 마음을 보여줬기에 나의 마음은 녹아내렸다. 어쩌면 단순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주 짧은 또는 지나가는 말로 건넨 공감의 한 마디는 나에게 막대한 영향을 줬다. 내가 사회 생활을 하면서 바랐던 것은 공감의 한 마디였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오늘의 일을 겪으면서 내가 느낀 점은 아직 사회 생활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겪는 어려움이겠지만 사회 생활에서는 일희일비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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