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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uman Centered Innovator Feb 10. 2023

Junior를 벗어나려면 정의와 의미를 분명히 알자_2

소소하지만 쌓이면 미래가 완벽해지는 비즈니스 & 서비스 기초 #8

Junior에서 Senior가 되기 위한 기본적인 행동 중 하나로 정의와 의미를 분명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앞서 글을 통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정의(Definition)와 의미 확인은 어린 시절 학교에서부터 여러 차례 반복해 배워 각자의 방법이 있을 겁니다. 모두가 자신만의 요령이 있겠지만 현장 실무자 관점에서 신경 쓰면 좋을 효율성 관점의 팁 공유라는 측면에서 다음 내용을 가볍게 참조해 보기 바랍니다.


하나의 자료를
너무 신뢰하지 말자

정의와 의미를 확인하기 위해 흔히 인터넷 검색을 합니다. 분명 빠르고 간편하게 내용을 찾는 효율적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얻은 자료 중에는 의외로 논지와 상관없이 엉뚱한 내용을 다루거나 홍보를 목적으로 왜곡된 주장도 자주 발견됩니다. 특히 근거와 출처라는 부분을 생각하며 내용을 확인해 보면 하나의 결과 값을 바로 믿기보다는 여러 자료를 점검해 보는 것이 왜 중요한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검색 엔진이 찾은 내용을 고민 없이 한 번에 받아들이려 하기보다는 원하는 내용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런 상황을 우리 모두 알고 있지만 현실에서의 행동은 다를 때가 많습니다. 제한된 일정과 바쁜 스케줄 그리고 귀차니즘이 더해지면 조금 더 시선을 움직이는 게 무척 힘들어지고 가급적 편한 방법을 찾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좀 더 의식적으로 움직이려는 노력이 대부분 필요합니다. 입맛에 딱 맞는 자료가 나왔다고 너무 급히 믿지 말고 조금 더 찾고 확인해 봐야 합니다.

  

하나의 자료를 너무 신뢰하지 말고 좀 더 다양한 자료를 확인해 보다 분명히 내용을 이해합시다.

다들 몰라서 하지 않고 있는 활동은 아니겠지만 관점과 시선을 재점검한다는 측면에서 한 번쯤 생각하며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는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콘텐츠 제작자는
초반에 승부 건다는 점을 기억하자


유튜브 영상, 오프라인 책, 온라인 블로그 글 등 콘텐츠는 모두 서로 다른 형식과 내용을 다루지만 내용 전달 관점에서 공통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대부분의 콘텐츠는 초반에 중요하고 흥미로운 내용을 배치해 고객을  사로잡으려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책이나 보고서의 전반부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이고 우선 집중해야 합니다.

콘텐츠를 구성하며 이용자가 집중하도록 자주 강조하는 구조가 '처음에 주요 내용을 강조', '두괄식으로'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빠른 진행과 효율적 운영이 강조되는 환경에서 더욱 중요하고 당연하게 다루어지는 구조입니다.


최근 접하는 유튜브 영상을 생각해 봅시다. 10분 분량 영상이 있을 때 흔히 맨 처음 30초~1분 동안 주요 장면을 요약 강조해 보여준 뒤에 타이틀과 본 영상이 시작되는 구조에 익숙할 겁니다. 처음을 강조하는 것은 흥미 위주의 콘텐츠가 아니더라도 업무 상 보고서를 쓰거나 메일을 쓸 때 흔히 듣는 내용입니다. 그렇다 보니 이 관점은 정보를 다루는 글이나 실용 서적 또는 현장 보고서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물론 콘텐츠 작성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부분을 소중히 다룹니다. 독자 역시 올바른 내용 이해를 위해 콘텐츠 전체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슬그머니 넘기는 방법으로 시간을 아낀다면 정의와 의미를 확인하자는 원래 취지에서 멀어지게 될 겁니다. 따라서 여기서는 현실적인 팁이라는 측면에서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을 생각해보려 합니다.


단순히 생각해 보면 이때 도움이 될 능력은 빠르게 읽는 능력을 갖는 겁니다. 다만 이 능력을 단기간에 확보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선택 가능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콘텐츠 구조를 이해하고 저자나 제작자가 집중해야 할 부분을 어디에 두었을지 염두에 두고 그 부분을 빠르게 찾아야 합니다. 


지난 글에서 린스타트업의 정의를 다루었습니다. 그렇다면 관련 내용은 책의 어느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을까요? 책 제목을 이해하려 해도 살펴봐야 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이 내용은 과연 어디쯤 있을까요? 역시나 XIV로 표기될 만큼 책이 시작하자 보이는 전반부에서 린스타트업에 대한 용어 설명과 요소를 설명합니다. 린스타트업의 예처럼 이해를 위해 꼭 필요한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내용은 어찌 보면 당연하게도 책의 초반에 등장합니다.


과거에는 책을 긴 호흡의 독서를 미리 염두에 두고 읽기 시작하는 경우도 흔했습니다. 또 책을 우선 좀 가볍게 보다 흥미를 느끼는 지점부터 집중하려는 시도 역시 자주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의 글이나 온라인 영상의 영향인지 최근에 나온 대부분의 책은 대략 3장이 넘기 전에 주요 내용을 어떻게든 언급합니다. 이 글이 올바른 독서에 대한 내용이라면 앞서 여러 변화 상황에도 불구하고 저자 의도를 충실히 살펴보기 위한 전체 읽기를 강조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다루는 내용은 정의와 의미를 효율적으로 살펴보는 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런 목적으로 책과 보고서를 꺼냈다면 우선 3장까지 주의를 기울여 먼저 확인하는 방법 역시 도움이 되는 접근이라고 안내하고 싶습니다.



정의와 의미 확인을 비롯 업무 역량 기반을 단단히 쌓는 활동의 핵심 포인트는 평소 본인이 집중하고 있는 주제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노력일 겁니다. 그렇지만 현실의 무게감이 너무 무거울 때는 자원과 시간을 줄여주는 요령이나 기본 관점을 확인해 보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되어 간단한 내용을 공유하였습니다. 모두 각자의 방법을 빠르게 마련하고 역량을 누적하여 가파른 상승세의 성장을 만들고 Junior에서 Senior로 변화해 나가길 응원합니다.

노력이 누적되어 기반이 단단해지면 전문 역량의 가파른 상승 가능


+ 브런치 속 글과 이미지의 권리는 저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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