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포털 지식질문에
'여자들이랑 문자 오래하는 법 좀 알려 주세요' 가 떴다.
별걸 다 물어. 이러면서도 리플 읽어 보는 나.
대부분의 답들은 이렇다.
질문을 많이 하세요
단답을 하지마세요
칭찬을 많이 하세요...
근데 스크롤을 쭉 내리다가 짧은 한 줄의 덧글이 눈에 확 들어왔다.
'잘 생기면 됩니다.'
주구장창 길게 쓴 다른 어느 조언보다 강력한 한 방.
그런데 가만. 그 말이 사실이라면
저 질문을 한 사람은 어떤 모습일까.
갑자기 궁금해지네.
언제고 그만둘 수 있는 방송작가일을 19년째 하고 있고, 한번 시작하면 절대 그만 둘 수 없는 엄마를 5년째 하고 있습니다. 프리랜서 워킹맘의 고단함과 내적갈등을 주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