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디자인] 세상에 하나뿐인 비누트레이

마스크 자투리를 녹여 만든 업사이클 굿즈

by 스누키

1. 메이크 임팩트 MAKE IMPACT는 어떤 이들이 모여 탄생한 팀인가요?

저희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생각을 공유하는 마케터와 디자이너로 구성된 팀입니다. 메이크 임팩트는 Make Positive Impact 라는 비전으로 ‘세상을 바꾸는 긍정의 힘’ 을 믿고 개개인의 관심과 작은 실천을 통해 사회문제해결에 누구나 쉽게 참여 할수 있도록 다양한 업사이클 라이프스타일 굿즈와 소셜 캠페인 플랫폼을 개발중입니다.


2. 마스크 쓰레기에 주목하게 된 계기는요?

‘지속가능한 디자인’ 을 위해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고민하던중 우연히 유투브에서 폐마스크를 활용해 의자를 만드는 김하늘 작가님의 작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같은 제작 방식을 활용해서 마스크 자투리로 좀더 실용적인 소품들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직접 실험을 해보았고 이러한 실험 과정에서 저희만의 제작 방식을 고안하게 되었습니다. 또 이과정에서 방문한 마스크 공장에서 엄청난 양의 마스크 자투리가 소각용 폐기물로 버려지게 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더욱 이소재에 집중해서 쓸모있는 제품에 집중할수 있었습니다.


3. 마스크를 폐기할 때도 올바른 방법이 있다고요.

대부분 일회용 마스크의 주소재는 플라스틱의 한종류인 폴리프로필렌(PP)입니다. 하지만 화장품과 분비물 그리고 표면에 있을지도 모르는 바이러스 때문에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아무렇게나 버려진 마스크 때문에 야생동물들의 생명에 위협을 주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에 길바닥에 버려지는것은 최대한 피해야 하며 코받침을 제거하고 귀끈을 잘라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시면 됩니다.


4. 많은 아이템 중, ‘비누 트레이’를 선택한 까닭이 있을까요?

코로나에서 빨리 벗어나는데 손을 잘 씻는것이 중요하다는 점과 플라스틱 프리 운동의 일환으로 고체형태 비누바, 샴푸바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어 실생활에 활용도가 높다고 생각하여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지속가능한 디자인’은 모양도 예쁘지만 쓸모있는 상품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환경 문제에 호기심을 가진 분들이 필요한 물건을 구매해서 쉽게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해볼수 있게 하는것에 중점을 뒀어요.


5. 개발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고 들었어요. 형태를 만들기 위해 많은 실패를 거듭했죠.

플라스틱 업사이클은 생각보다 기술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할 것이 많았어요. 다양한 방식의 플라스틱 사출과 열성형에 대해 알아야했고 각 소재의 특징과 위험성이 없는지도 파악해야 했죠. 결과물은 간단해 보일수 있지만 사실 개발과정에서 정말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ㅠㅠ 결국 저희는 기성품의 형태를 갖춘 사출보다는 조금 투박하더라도 수작업으로 열성형 하는 방식을 택했고 수많은 실패끝에 마스크 자투리와 병뚜껑을 합해 색상과 패턴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업사이클 굿즈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6. 스카이블루 색상 비누 트레이는 버려진 페트병 뚜껑을 활용하여 구현해 냈습니다.

병뚜껑과 마스크 자투리는 소재가 다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따로따로 실험을 진행했어요. 사실 병뚜껑은 수축율이 커서 그자체로만 열처리했을때 형태를 잡기가 어려웠어요. 그런데 마스크 자투리와 혼합해서 사용했을때 안정성이 생기는 것을 보고 예쁜 색상은 병뚜껑으로 표현하고 형태는 마스크 자투리를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7. 파란색은 이번 프로젝트의 키컬러Key color이기도 해요. 선정 이유가 궁금합니다.

저희 슬로건인 Make Positive Impact 의 positive 에서 모티브를 땄어요. 환경 문제를 비롯한 사회 운동에서 정의롭지 못한 것에 분노를 분출하는 것을 이해는 하지만 네거티비티에 집중하기 보다 더많은 사람이 긍정적이고 플러스될 수 있는 부분에 동참할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포지티비티를 상징하는 파란색을 선정하게되었습니다.

8. ‘샴푸바 만들기 키트’도 흥미로워요.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천연 재료만을 사용했어요.

고체 비누라 플라스틱 통이 발생하지 않고 석유계 계면활성제 대신 코코넛 유래 천연 계면활성제를 사용했어요 또 천연 유래 보습 성분으로 우리 몸과 자연에 해를 끼치지 않는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9. 만드는 방법 역시 간단하네요. 어떤 원리인가요?

고체 비누는 적합한 재료를 비율에 맞게 잘 배합해서 섞은 후 틀에 넣거나 세게 뭉쳐 잘 건조해주면 직접 만들수 있어 어린이도 쉽게 만들수 있습니다. 만들어진 제품을 구매하는것보다 천연 재료에 대한 특성을 이해하고 직접 만드는 것 자체가 재미있는 체험이 된다고 생각했어요.


10. 다음 프로젝트는 가드닝 키트, 인센스 홀더라고요.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12월중으로 비누트레이와 샴푸바 만들기 키트의 크라우드펀딩이 마무리되고 내년 1월중으로 마스크 자투리와 병뚜껑으로 만든 업사이클 인센스 홀더와 가드닝 키트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소식은 메이크 임팩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해드리겠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make_impact_official/



https://tumblbug.com/makeimpact_so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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