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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딤플주노 Nov 18. 2024

좌충우돌 P 여행의 정석, 오키나와 캡슐 호텔

Y's Cabin and Hotel Naha, 작지만 아늑해...


P 여행의 정석은 물론 완전 개인적인 생각이긴 할테지만 여기저기 , 이곳저곳, 좌충우돌 다니는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어떤 계획이라는게 별로 없어서 그냥 다니면서 부딪히는데로 흘러가는게 P 여행의 정석인지라 호텔도 역시 같은 맥락에서 캡슐 호텔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일본의 여러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호텔을 경험해 봤지만 어느 한곳 기본을 갖추지 못한곳을 본적이 없습니다. 4.5성급인 벳푸 스기노이 호텔에서부터 나고야의 캡슐 호텔인 9th 아워즈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위생과 청결함, 편리함, 친절함을 모두 갖추고 있었습니다.



전혀 걱정없이 오키나와의 캡슐 호텔 Y's Cabin을 예약했는데,


이번엔 차가 있어서 주차장이 필요했습니다. 도착후 주차장을 이용하겠다고 2일 요금을 내겠다고 하니 벌써 모두 예약이 완료되었다고 했습니다. 



https://maps.app.goo.gl/6xaRNWQmoPspZS2L9





        Y's cabin & hotel Naha Kokusaidori · 3 Chome-9-18 Kumoji, Naha, Okinawa 900-0015, Japan

★★★★☆ · Japanese-style business hotel

maps.app.goo.gl





여기에서 다시한번 P가 좋아하는(?) 비상사태를 맞이합니다. 일단 호텔의 주차장은 만석이라 어렵고 주변 코인 주차장을 찾아야 하는데 그냥 바로 앞이 커다란 주차장입니다. 


다른 점은 가격인데 일본은 주차장이 주변에 많고 대략 시간당 300엔정도 합니다. 뭐 지역에 따라서 다양한 요금제가 있으니 시간당 100엔을 받는 유명 여행지도 있고 500원을 받는 곳도 다양합니다.



일반적인 주차장은 시간당 300엔 정도 인데 12시간까지는 1000엔 에서 1300엔을 넘지 않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러니까 3시간이 넘어가면 1000엔이면 된다는 것입니다. 


호텔이 그랬는데 하루에 1000엔 이니 호텔을 예약했으면 좋았을 텐데 , 외부 주차장은 12시간 기준으로 1300엔이니까 12시간이 넘으면 따블이 됩니다. 


그리고 주차할 때 밑에서 잠금장치가 나와서 차를 못지나가게 하는 장치가 있어 무조건 돈을 내고 장치가 제거된것을 확인하고 움직여야 합니다. 



어쨌든, 6시에 주차를 시작하면 다음날 6시 전에 나가거나 하지 않으면 조금 비싸집니다. 내가 바로 그 방식으로 미리 예약하지 못하고 주차를 하는 바람에 다음날 아침 2배의 요금을 내고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흑흑흑...


만약 여기를 가신다면 방을 예약할 때 주차장도 같이 꼭...예약하세요.



호텔의 위치는 완벽했습니다. 


가장 번화가인 오키나와 국제거리 중심에 있어서 위치로 보면 100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구요.












호텔들어가는 입구의 사진인데 기념품 상점들이 즐비한 국제거리 중심쪽에 있었습니다.



국제거리에는 정말 다양한 상점들이 많았는데 돈키호테 뿐만 아니라 다양한 드럭스토어와 기념품점, 식당들이 길을 따라 양 옆으로 쭉 있었습니다.









지나가면서 강한 인상과 함께 짬뽕을 엄청 땡기게 했던 홍콩반점 오키나와점을 기억합니다. 


가격이 약간은 비싼것 같지만 외국에서 그 정도의 가격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제거리 서쪽 끝 쪽에는 류보 백화점이 있는데 벌써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첫째날은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피곤하고 많이 걷다보니 힘들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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