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06
창밖을 본다.
직하하는 빛이. 투과하는 빛이. 반사되는 빛이.
신엽과 구엽과 상엽과 하엽에 닿아 만드는
저 무한한 찰나의 녹색을 팔레트에서 내 손으로
직접 재생시키면 좋을 것이다. 캔버스에 붙잡아
두면 좋을 것이다.
창밖의 일기를 쓰는 나의 마음도 다르지 않다.
<창밖을 본다 / 신해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