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날 15kg 빼게 만든 이유

위기가 준 기회

by 말글디자이너

2020년 1월. 코로나는 모두에게 위기였습니다.


제게도 그랬습니다.


모임은 끊기고, 외식은 사라지고, 자가격리 해야 할 관리 대상을 걷잡을 수 없이 늘어만 갔습니다. 관리 대상과 언쟁하는 게 일상이 되면서 스트레스도 커져만 갔습니다.


활동량은 줄고, 답답한 마음에 무의식적으로 먹는 일이 자연스레 늘었습니다.


그러다 생각했습니다.


'이대로라면 몸도 마음도 무너질 수 있겠다.'


그 순간, 코로나라는 위기를 나를 바꾸는 기회로 삼아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특별한 비법은 없었다


사람들은 여전히 제게 묻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15kg이나 뺀 거예요? 비법 좀 알려주세요.”


사실 특별한 비법은 없습니다.


제가 한 건 누구나 알고 있는 기본적인 것들이었습니다.


탄수화물 줄이기, 단백질과 좋은 지방 늘리기, 그리고 주 3회 유튜브 홈트 30분.


대단한 방식은 아니었지만, 코로나 시기에야말로 이 기본을 꾸준히 지킬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습니다.


외부 약속이 사라지니 루틴이 흔들리지 않았고, 기본을 매일 반복하는 일이 가능해졌습니다.


꾸준함의 시작점


코로나가 닥치지 않았다면, 저는 여전히 변명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회식 때문에, 내일은 약속 때문에.


그런데 어쩔 수 없이 멈춰 선 시간이 오히려 꾸준함을 시작할 수 있는 훈련장이 되었습니다.


하루, 한 달, 일 년…


처음엔 더디게 느껴졌지만, 어느 순간 변화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을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는 저서 <거인의 노트>에서 ‘미친 지속성’이라 부릅니다.


저 역시 그 평범한 꾸준함이 결국 특별한 변화를 만들었음을 몸소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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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3회씩 구준히 해 온 홈트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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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쌓아온 식단과 체중 기록을


코로나가 남긴 선물


돌이켜보면 코로나는 제게 큰 위기였지만, 동시에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15kg을 감량한 건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그 시기를 꾸준함의 시작점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성공에는 특별한 게 없었습니다.


다만, 지루할 만큼 평범한 기본을 반복한 시간이 특별하게 만든 겁니다.




✅ 짱니의 실전 팁 :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3가지 ✅


1.외부 요인이 사라진 시간을 루틴 훈련장으로 쓰기

→ 코로나 시절, 약속 없는 생활 = 습관 만들기 기회


2.특별한 비법 찾기보다 기본을 지키기

→ 식단, 운동, 기록. 누구나 아는 걸 멈추지 않고 반복하기


3.조급해하지 말고 누적을 믿기

→ 변화는 늦게 오지만, 오지 않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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