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책방에 책을 등록한 다음 날, 기적이 찾아왔다

by 말글디자이너

행동이 부르는 파동


책이 세상에 나오고 가장 먼저 한 일은 브런치 서점에 '내 책'을 등록하는 것이었습니다.


대단한 홍보 효과를 노린 것도, 누군가 시켜서 한 일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내가 쓴 글이 책이 되었음'을 스스로 증명하고 싶었던 작은 마침표였죠.


그런데 기적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었습니다.


등록 바로 다음 날, 한 유튜브 채널로부터 출연 제안 메일을 받았습니다.


브런치 책방.jpg
유튜브 출연 제안.jpg

'무엇이라도 일단 해보는 것'의 힘을 다시금 체감한 순간이었습니다.


내 작은 행동 하나가 예상치 못한 파동을 불러온다는 사실은, 정체되어 있다고 느끼던 제 삶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두려움을 지워준 남편의 '현실 위로'


막상 출연 날짜가 다가오니 설렘보다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19년 넘게 말과 글로 먹고살았지만, 카메라 앞에 선다는 건 또 다른 영역이었으니까요.

연습할수록 작아지는 마음을 안고 남편에게 슬쩍 말했습니다.


"여보, 나 이거 좀 미루고 싶어."


돌아온 남편의 대답은 명쾌했습니다.


"미룬다고 잘하나? 빨리 똥 싸고 치우는 게 낫지."


그 투박하고 현실적인 말에 참았던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어느새 어깨를 누르던 긴장이 씻겨 내려갔습니다.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 대신, '일단 해치우자'는 가벼운 마음이 그 자리를 채웠습니다.


20년 차 베테랑, 다시 '신입'이 되다


지난 주말. 카메라 앞에 앉는 순간 저는 다시 '신입'이 되었습니다.


AI 시대일수록 더 중요해지는 소통의 본질, '호감' '센스' '품격'이라는 키워드로 3편의 강의를 풀어내며 20년 직장 생활의 내공을 쏟아부었습니다.


도전은 늘 떨리지만, 그 떨림 덕분에 우리는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익숙한 업무에서 벗어나 낯선 카메라 앞에서 땀을 흘리던 그 마법 같은 시간은, 저를 다시 한번 성장시켰습니다.



말글디자이너가 전하는 '호감의 기술'


그렇게 완성된 첫 번째 영상이3월 3일 세상에 나왔습니다.


신규 채널 <책으로 세상읽기>의 문을 여는 첫 번째 주제로 '호감 가는 사람의 말하기'를 이야기했습니다.


새 출발이 많은 3월, 누군가에게는 첫인상이 두려운 숙제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기억하세요. 떨지 말고 쉽게, 딱 3가지만 기억하면 충분합니다.


19년 차 선배가 제안하는 '호감의 원칙'이 궁금하시다면, 저의 첫 도전을 함께 지켜봐 주시겠어요?


https://youtu.be/OVi3ADHy6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