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옷 다리다가

by 말글손

다리미
말글손
하루만 입어놔도
세상의 때가 묻고
마음의 주름살도
온 몸을 파고든다

빠알간 숯덩이를
껴안은 다리미에
아버지 골주름도
어느샌가 펴졌다

복잡한 세상살이
심신이 쭈글하니
마스크 아래 숨은
내 주름도 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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