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인생 웃계

by 말글손

오늘

엄청난 일이 차고 넘쳐났는데

별세와 탄생과

개업과 폐업과

만남과 이별과

그 모든 인연이

오늘 다 일어나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한참을 고민하다

아무 곳도 가지않고

한 잔 술에

한 곡 노래에

웃다 울다

말았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하루를 정리하며 방 안에 앉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