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말그미 Sep 04. 2022

지리산 구름이 넘실넘실 구례 산수유마을과 사성암

구례 아침 풍경

사성암의 아침을 보러 9월 첫 토요일,

새벽 일찍 길을 나섰더니 가는 길에 구례 산수유마을을 지나치게 되었어요. 그런데 지리산이 보일 무렵부터 뭔가 상서로운 기운이 느껴진다 싶더니만, 산수유마을을 지나칠 때쯤 마을 뒤편 지리산 능선을 그림처럼 넘어오는 하얀 구름물결을 발견했답니다.



와~~~, 이거 실화임?

스위스를 배경으로 한 작품사진에서나 봤던 풍경을 제 눈으로 직접 보게 되자 탄성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도로 옆에 차를 대고, 간혹 씽씽 달려가는 차들을 조심하며 지리산을 넘어오는 구름풍경을 담았답니다.



아름다운 여운을 간직한 채 구례 사성암에 다다르니, 그곳에서도 지리산과 섬진강을 넘나드는 운해들을 볼 수 있었어요.


아침햇살의 싱그러움과 신비로운 구름까지 너무도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했던 구례 산수유마을과 사성암의 아침을 올립니다. 좋은 기운 받으시고, 모두 행복하세요~^^*

* 처음 지리산 자락의 구름을 발견한 순간부터 순서대로

사성암에서 바라본 구례군 전경
매거진의 이전글 초록 속에 우뚝 선 강진 월남사지 삼층석탑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