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족저비 Jul 27. 2021

01. 시작

결코 쉽지 않은

'일단 시작해'

'시작이 반이잖아'


이처럼 사람들은 시작이란 단어를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처럼 사용한다.

하지만 나는 창업을 시작하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아니.

3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시작할 수 있었다.


이유는

자본 없이 시작하는 사업은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나라는 사람에 대해. 그리고

내가 하고자 하는 사업에 대해.

심사위원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인정하고, 공감해주면 시작할 수 있다.


여기엔 노력과 실력이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요소가 있다.

그건 바로 '운'이다.

구체적으로 나를 심사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대한 운이다.


세상엔 특별한 노력 없이 인정받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에겐 별 것 아닌 것. 나는 그것이 정말 필요했다.

34년이라는 짧지 않은 인생을 돌아보면 중요한 순간마다 어지간히 운이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그 운이 드디어 나에게 왔다.

그래서 나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3년 동안 창업과 관련한 많은 사건이 있었고, 나는 그것을 모두 기록해 놓았다.

그리고 여기에 녹아있는 깨달음은 지금 내가 가진 '사업 관점'을 만들었다.


이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

사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시작' 한다.

작가의 이전글 서울 중앙지검의 ○○○ 수사관입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