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필사록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마그레이스 Nov 06. 2020

디트리히 본회퍼

타인을 위한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을까(2)

타인을 위한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을까. 두번째 이야기: 목차


(1) 은혜를 누릴 수 있을까? 로마서 11장 6절, 1928년 3월 11일, 바르셀로나 


(2) 타인에게 그리스도가 되어 줄 수 있을까? 고린도전서 12장 26-27절, 1928년 7월 29일, 바르셀로나


(3) 나 자신으로부터 자유롭게 될 수 있을까? 요한복음 8장 32절, 1932년 7월 24일, 베를린


(4) 하나님 앞에서 깨어 있을 수 있을까? 에베소서 5장 14절, 1932년 10월, 베를린


(5) 신앙을 올바로 고백할 수 있을까? 마태복음 16장 13-18절, 1933년 7월 23일, 베를린


(6) 하나님께 사로잡힐 수 있을까? 예레미야 20장 7절, 1934년 1월 21일, 런던


(7) 하나님의 비밀을 알 수 있을까? 고린도전서2장 7-10절, 1934년 5월 27일, 런던


(8) 짐을 가볍게 지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 마태복음 11장 28-30절, 1934년 9월 말, 런던


(9) 사랑 안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고린도전서 13장 1-3절, 1934년 10월 14일, 런던


(10) 사랑으로 모든 것을 바랄 수 있을까? 고린도전서 13장 4-7절, 1934년 10월 21일, 런던


(11) 주님을 온전히 알 수 있을까? 고린도전서 13장 8-12절, 1934년 10월 28일, 런던


(12) 십자가의 길을 갈 수 있을까? 고린도전서 13장 13절, 1934년 11월 4일, 종교개혁 기념 주일, 런던



<the voice of mine >

2020년을 살고 있는 지금 본회퍼 목사님의 설교 제목들이 절절하게 피부로 와닿는건,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며, 따르겠다고 고백하는 믿는자들의 고민이 

2천년전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후, 3일만에 부활하셔서 40일간

 제자들과 동행하다가 하늘로 올라가신 이후로 동일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예수님의 부활승천이후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마지막을 살아가는 

모든 신앙인들이 한번쯤은 해봤을 법한 질문이지 않을까. 

본회퍼 목사님의 살아생전의 삶의 배경이, 세계정세가, 주변 환경이 많이 다르다 할지라도 말이다. 

절대적 진리라는 근본적인 가치기준이, 내 삶과 주변인들과 세상을 날마다 구별하고, 갈등하고, 씨름하니까.

살아온 세상이 다르고, 상황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고, 이념이 다르다할지라도. 그 모든 것을 뛰어넘어 하나의 절대적 진리로 기준 삼아야 마땅한 “창조주”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인간의 몸으로 인간 세계에 내려온 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따름이. 

1900년 초반을 살았던 본회퍼 목사님의 질문과 2020년을 살고 있는 나의 질문이 동일한 이유다. 


오늘도 나에게 질문을 해본다. 타인을 위한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을까. 

매거진의 이전글 디트리히 본회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