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
식사를 하고 이안이 받은 포츈 쿠키에 ‘과정은 쓰지만 열매는 달콤하다.’라는 문구가 나왔다. 그 종이를 이안이 나에게 주었다.
“엄마는 종이에 적힌 말을 믿는 거야?”
“뭘 계속하는데 잘 안 되면, 그만두고 싶어 지잖아. 딱 포기하고 싶을 때, ‘열매는 달다’ 그런 말을 들으면 그 순간을 어떻게든 버티게 되지. 내일까진 해보자. 하고 하다 보면 달콤한 열매를 먹을 때까지 하게 되는 거지. 정말 그 말이 이뤄진 것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진짜 그렇게 되면 진심으로 믿게 돼.
믿는다는 건,
결국은 정말 그 일이 이뤄지기 전이 아니라,
이뤄진 후의 일 아닐까?
이안, 그럼 네 생각은 어때? 어떤 사람은 계속 성공해. 어떤 사람은 계속 실패해. 그 두 사람의 차이가 뭘까?”
“계속 실패하는 사람은 언젠가는 성공하게 되고, 계속 성공하던 사람은 언젠가는 실패하게 되는 거지. 솔직하게 성공과 실패는 차이가 별로 안 날 것 같은데…. 가위 바위 보, 얜 이겼어. 얜 졌어. 그냥 뭘 하는 거잖아. 실패한 사람은 ‘잘했다, 노력했다.’ 성공한 사람은 ‘잘했다, 이겼다.’ 이런 거지 않을까?”
둘 다 잘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