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의 미친 크리에이티브 광고들

'펀 마케팅'의 원조 맥도날드를 통해 '펀 마케팅'을 알아보자

by MAMO

제과업체 빙그레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뜬금없는 사진이 올라왔다. 순정만화 그림체에 과한 장식을 달고 있는 오덕스러운 캐릭터의 등장에 사람들은 담당자가 실수로 올린게 아닌가 의심할 정도였다.

스크린샷 2020-03-18 오후 10.41.41.png

이 캐릭터의 정체는 '빙그레우스'. 빙그레 로고 귀걸이를 하고 바나나맛우유 왕관을 쓰고 복장의 곳곳에 빙그레 제품의 디테일이 반영되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양한 SNS로 확산되며 화제가 됐고, 빙그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3주만에 1만 7천명이 상승했다. 빙그레우스는 "나, 빙그레우스를 소개하오", "나는 산책하는 중이오. 인친님들은 뭐하시오?"와 같은 독특한 말투를 유행시키고 있다.

스크린샷 2020-03-18 오후 10.43.18.png

빙그레가 '빙그레우스'를 앞세운 것은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른 밀레니얼·Z세대와 더욱 긴밀하고 친근한 소통을 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로 풀이된다. 이처럼 재치있는 유머로 브랜드를 친근하게 만드는 사례가 많다. 배달의민족도 '치킨은 삶 안쪄요. 살은 내가 쪄요' 등의 수상작으로 유명한 '배민 신춘문예', '치믈리에 자격 시험'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유머와 재미를 활용한다. 이런 전략을 일컬어 '펀 마케팅'이라는 단어도 존재하는데, 이 '펀 마케팅'의 원조격은 맥도날드라고 할 수 있다. 수십년동안 진행해 온 맥도날드의 재치있는 유머 활용은 예술의 경지에 오른 것 같다. 몇 가지 소개해 보려 한다.


Most-Creative-Advertisements-Of-McDonalds-1.jpg 피식하게 만드는 맥도날드 위치 광고판
Most-Creative-Advertisements-Of-McDonalds-19.jpg 버거 같이 생긴 커피 원두이다. 커피도 파는 맥카페 광고
Most-Creative-Advertisements-Of-McDonalds-128.jpg 멈출 시간도 없이 바쁜 이들을 위한 드라이브 스루 광고인데, 신문을 읽고 열심히 바쁘게 사는 직장인과 감자튀김을 잘 연결시켰다.
Most-Creative-Advertisements-Of-McDonalds-121.jpg 24시간 하는 드라이브 스루 광고에 맥도날드 로고가 보이는 듯 하다
Most-Creative-Advertisements-Of-McDonalds-120.jpg 맥도날드는 공사 중을 알리는 것도 평범하지 않다. 로고가 보이시나요?
Most-Creative-Advertisements-Of-McDonalds-122.jpg 공사 중.. 로고가 보이시나요2
Most-Creative-Advertisements-Of-McDonalds-113.jpg 로고를 찾아라 3
Most-Creative-Advertisements-Of-McDonalds-114 (1).jpg 해시계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한 크리에이티브한 광고
Most-Creative-Advertisements-Of-McDonalds-111.jpg 동계 올림픽 당시 광고인데, 선수의 신발이 맥도날드 로고로 보인다
Most-Creative-Advertisements-Of-McDonalds-11.jpg 화면에 다 잡히지 않을 정도로 큰 빅맥이다!!

맥도날드가 잘 활용해 오던 '펀 마케팅'이 SNS가 활성화 되고 밀레니얼 세대가 떠오르면서 더 많은 브랜드에서 활용하고 있다. 연예인 또는 주변 사람도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사람에게 호감이가고 친근감을 느낀다. '친근감'과 '긴밀한 소통'이 중요한 브랜드에서는 FUN에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포스트잇, 우연이 아닌 노력이 만든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