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에 쌓인 해로운 쓰레기 더미들을
한층 한층 치워가다 보면
쓰레기 더미 속에 빛을 발하지 못한 자아를 발견한다.
어렵게 어렵게 만난 나 자신과의 대면은
비로소 나라는 인간의 실체, 악함과 선함이 공존하는 모순을 바라보게 했다.
못난 나 자신과 그 누구보다 잘난 나 자신을 품고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이 안에 선과 악이 공존해 있음을 알기 때문에
무엇도 두렵지 않을 수 있다.
두려운 것 또한 내 안에 있고,
고귀하고 신성한 무언가도 내 안에 있음에
두렵지 않다.
__매너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