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정해진 운명이 있고, 운명이 계획한 대로 살아간다면 삶이 얼마나 쉬울까요? 그러나 사주나 점성술을 공부한다고 해서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내년의 운세도, 내후년의 운세도 점도 개개인의 사주 원국과 현재 운의 흐름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아무도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않습니다. (물론, 강한 직관력과 많은 경험을 가지신 고수 점성술사, 역술가분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 참고 해주세요.)
나이를 하나 둘 먹어갈수록 인생의 난이도는 더욱 커집니다. 무서운 상황은 예상치 않은 곳에서 기다리고 있죠. 그 과정 속에서 저항하면 할수록 운명이 지체된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통제할 수 없는 인생이 있고 그 인생에서 더 잘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만약 의식적으로 살아가기만 삶을 어렵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물음으로 사주에서 육친에 대해 공부를 해보았습니다.
제 사주는 관성이 인성을 생조해서 비겁이 더욱 과해지는 원국입니다. 편관이 있지만 편관의 개수만큼 비겁 또한 많아서 비겁과 편관이 많은 사람의 성향을 동시에 띄고 있습니다. 대신 재성이 쟁재 당하는 구조여서 재성을 담당하는 삶의 방식이 많이 둔화됩니다. 편관의 생조로 인성이 강해져서 먹고사는 일을 하기 도전에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운명학, 공부에 관심이 많아집니다. 자아는 비대하지만 움직임이 없어 마땅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제 사주의 원국을 분석해 본 결과 분명히 살아오면서 잘 개발되지 않은 부분이 있고 과하게 사용했던 부분을 의식적으로 활용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개인적으로 분석한 자료를 써보았습니다. 물론 제미나이의 도움도 많이 받았죠.
사주의 육친을 알고 싶으시면 아래의 링크를 찾아가 확인하시면 됩니다.
https://brunch.co.kr/@manatee111/198
** 일에 있는 기둥의 천간글자인 갑목이 자신(비겁)을 의미합니다.
1. 비겁 (比劫): 나와 같은 기운
비견 (比肩): 견줄 비, 어깨 견. 어깨를 나란히 하는 친구, 형제라는 뜻입니다.
겁재 (劫財): 위협할/겁탈할 겁, 재물 재. 나의 재물을 겁탈해 간다는 뜻으로, 강력한 경쟁자를 의미합니다.
2. 식상 (食傷): 내가 생(生)하는 기운
식신 (食神): 밥 식, 귀신/신 신. '먹을 복의 신'이라는 뜻으로, 풍요로움과 의식주를 상징합니다.
상관 (傷官): 상처 입힐 상, 벼슬 관. 벼슬(규칙/관성)을 상하게 한다는 뜻으로, 틀을 깨는 자유로움과 천재성을 의미합니다.
3. 재성 (財星): 내가 극(剋)하는 기운 (내가 다스리는 것)
정재 (正財): 바를 정, 재물 재. 정당하고 안정적인 재물(월급 등)을 의미합니다.
편재 (偏財): 치우칠 편, 재물 재. 한쪽으로 치우친 큰 재물(유동 자산, 사업 수완)을 의미합니다.
4. 관성 (官星): 나를 극(剋)하는 기운 (나를 다스리는 것)
정관 (正官): 바를 정, 벼슬 관. 바른 규칙, 안정적인 직장, 도덕성을 의미합니다.
편관 (偏官): 치우칠 편, 벼슬 관. 나를 강하게 압박하는 권력, 난관, 혹은 카리스마를 의미합니다.
5. 인성 (印星): 나를 생(生)해주는 기운
정인 (正印): 바를 정, 도장 인. 정당한 자격, 어머니의 사랑, 학문을 의미합니다.
편인 (偏印): 치우칠 편, 도장 인. 특수한 기술, 직관력, 혹은 계모의 사랑(조건부 사랑) 같은 예민한 기운을 의미합니다.
각 육친이 생(生)할 때 의미
정인(正印)이 생활 때: "당연하고 안정적인 지원"
정인은 친어머니의 사랑처럼 조건 없는 지원입니다. 이것이 비겁을 생하면 그 에너지는 매우 안정적이고 수용적입니다.
정인 → 비견 (나를 직접 생함)
특징: 자존감이 건강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됩니다. 주변의 도움을 당연하고 감사하게 받으며, 정통적인 학문이나 자격증을 통해 나의 실력을 키웁니다.
결과: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라는 마인드가 강해져, 흔들리지 않는 자기중심을 잡게 됩니다.
정인 → 겁재 (나의 라이벌을 생함)
특징: 내가 가진 자원이나 지식을 남(경쟁자)에게 베풀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혹은 내 어머니나 스승이 나보다 내 형제나 경쟁자를 더 아끼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결과: 배려심은 좋아지지만, 자칫하면 내 몫을 남에게 뺏기는 '공들여서 남 좋은 일 시키는' 상황을 주의해야 합니다.
편인(偏印)이 생활 때: "특수하고 조건적인 지원"
편인은 계모의 사랑이나 특수한 목적을 가진 지원입니다. 에너지가 한쪽으로 쏠려 있어 눈치, 직관, 전문성이 강조됩니다.
편인 → 비견 (나를 직접 생함)
특징: 평범한 공부보다는 철학, 종교, 예술, IT 등 특수 분야에 몰입합니다. 지원이 들어올 때 "왜 도와주지?"라는 의심을 먼저 하기에 생각이 깊고 치밀해집니다.
결과: 독창적인 자기 세계를 구축합니다. 다만, 생각이 너무 많아져(잡념) 실행력이 떨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편인 → 겁재 (나의 라이벌을 생함)
특징 : 편인의 예리한 지혜가 겁재(경쟁자)의 행동력과 만나는 것입니다.
결과: 경쟁자가 나의 아이디어를 가로채거나, 반대로 내가 경쟁자의 힘을 빌려 특수한 목적을 달성하기도 합니다. 주로 '전략적 제휴' 같은 비즈니스 관계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비견(比肩)이 생활 때: "나의 순수한 노력과 전문성"
비견은 '나 자신' 혹은 '동등한 동료'입니다. 비견이 식상을 생하면 에너지가 일관적이고 정직하게 흘러갑니다.
비견 → 식신 (순수 에너지의 발산)
특징: 내가 좋아하는 일을 묵묵히, 꾸준히 해나가는 모습입니다. 기술자나 장인 정신을 가진 전문가 사주에서 많이 보입니다.
결과: 에너지가 한 방향으로 집중되므로 실력이 깊고 탄탄합니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기만족을 위해 일합니다.
비견 → 상관 (자아의 화려한 표출)
특징: 나의 재능을 세상에 과감하게 뽐내는 모습입니다. 예술가나 강사처럼 내 목소리를 직접 내는 직업에 유리합니다.
결과: 표현이 솔직하고 당당합니다. 남의 힘을 빌리기보다 내 능력으로 승부 보려는 기질이 강합니다.
겁재(劫財)가 생활 때: "타인의 힘을 빌린 폭발적 추진력"
겁재는 '나와는 다른 강력한 타인' 혹은 '경쟁자'입니다. 겁재가 식상을 생하면 에너지가 변칙적이고 규모가 커집니다.
겁재 → 식신 (팀워크와 대행)
특징: 내 일을 남(겁재)이 대신해 주는 형국입니다. 나는 기획하고 실행은 남이 하거나, 팀 단위로 움직여서 성과를 냅니다.
결과: 혼자 할 때보다 생산성이 훨씬 높습니다. 큰 규모의 사업이나 조직 운영에 유리한 구조입니다.
겁재 → 상관 (승부수와 정치력)
특징: 경쟁자의 힘을 역이용하거나, 타인을 선동하고 활용하여 목적을 달성하는 힘입니다. 매우 영리하고 수완이 좋습니다.
결과: 임기응변이 뛰어나고 위기 대처 능력이 강력합니다. 남들이 생각지 못한 파격적인 방법으로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식신(食神)이 생활 때: "꾸준한 노력과 신용의 재물"
식신은 한 우물을 파는 성분입니다. 식신이 재성을 생하면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부를 쌓습니다.
식신 → 정재 (성실한 전문가의 부)
특징: 따박따박 들어오는 월급이나 고정 수입에 최적화된 구조입니다. 기술직, 연구직, 공무원 등 내 실력을 인정받아 정당한 대가를 받습니다.
결과: 무리한 투자를 하지 않으며, 성실함과 신용을 생명으로 여깁니다. "일한 만큼 번다"는 마인드가 강합니다.
식신 → 편재 (안정적인 사업의 확장)
특징: 내가 가진 기술이나 노하우를 시장 전체로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프랜차이즈 사업이나 기술 기반의 제조 업무에 유리합니다.
결과: 한 분야의 전문성을 가지고 시장의 큰 흐름을 타는 방식입니다. 정재보다는 규모가 크지만, 여전히 자기 실력이 바탕이 됩니다.
상관(傷官)이 생활 때: "아이디어와 수완의 재물"
상관은 변화무쌍하고 파격적인 성분입니다. 상관이 재성을 생하면 아이디어와 임기응변으로 큰돈을 만집니다.
상관 → 정재 (재치 있는 마케팅과 실속)
특징: 말솜씨나 아이디어를 활용해 실속을 챙기는 모습입니다. 영업, 유통, 방송, 중개업 등에서 두각을 나타냅니다.
결과: 남들이 생각지 못한 기발한 방법으로 고객의 지갑을 열게 합니다. 유행에 민감하고 계산이 빠릅니다.
상관 → 편재 (폭발적인 투기와 거대 사업)
특징: 명리학에서 가장 큰돈을 만질 수 있는 구조 중 하나인 '상관생재'의 전형입니다. 투기성이 강하고, 리스크를 감수하며 판을 크게 짭니다.